울 오토살롱-오토서비스에 다녀왔습니다. 2003년 첫 개최 후 올해로 8회째인
행사는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
에서 공동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에프터 마켓 시장을 대표하는 전시회라고 홍보를 해서 꽤나 큰
기대를 하고 부푼마음에 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기대가 과했을까요? 아니면 제가 행사 성격을 잘못 알고 간 것일까요? 기대보다
더 큰 실망을 앉고 돌아왔답니다.

분명 보도자료에는: "자동차 핵심기술인 자동차 튜닝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시쳇말로 "낚였습니다."

광고 한대로 튜닝카도 있었고, 슈퍼카도 있었고,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있었지만
"풍성한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레이싱모델 사진에 열광하는 레걸 좀비(모델사진만 찍으며 타인관람 방해하는)들에겐 역시나 "천국"이었을지 몰라도 본 행사에 주인공이 되어야 할 바이어와 일반인 참관객에게는 미흡한 행사였습니다.

자동차 5대강국인 대한민국이 아직도 자동차 문화는 바닥이라는 현 주소를 절감할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그나마
이러한 행사가 있다는 것에 감사를 해야 할 판국 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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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입구입니다. 10시부터 시작되는데 그보다 먼저 관람객들의 입장이 시작 되었습니다. 보통 행사라면 행사 시작을 공표
한 후 입장을 하는데 그 이전에 입장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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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45분에 실시된 테이프 커팅. 이미 이 시각에는 각 매체의 기자들만 밖에 있고 관람객들은 관람을 시작한지 한 시간가량
지난 상태 입니다. 커팅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이 지각을 해 주는 센스를 보인 "멋진 마인드"가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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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짜리 티켓입니다. 제가 쓴 티켓은 아니지만 1만원이라는 돈이 가지는 가치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 해 볼 계기가 되었던 하루 입니다. 사진에 보면 발권시간이 9시 39분입니다. 저 때부터 입장이 가능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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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전경 준 한 커트입니다. 좌측에 보면 파란색 조명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 좋은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자동차의 경우에
표면의 광택으로 빛 반사가 심한데 이러한 상황에서 파란색 조명은 사진찍기 정말 최악입니다. CPL필터를 사용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광량부족 등)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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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머스탱 사진들 입니다. ↑↓ 무광 머스탱의 포스는 그야말로 "나이트라이더"수준입니다. 멋지게 커스텀 된 후드가 인상
적입니다. 전조등 하단 범퍼에 위치한 적색 LED램프가 무광검정 차량에 잘 어울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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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이번 행사에는 전시 된 차량들이 "번호판"을 그대로 달고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요. 저도 후 보정에서 번호판을
지울 까 생각하다가 관뒀습니다. 이러한 차량 전시 행사(자동차 시합 포함)에서 이렇듯 절대 다수 차량들이 번호판을 그대로
들어내고 있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한 두대가 아니었고요. [심지어 본넷에 얼룩은 지문입니다. 관리하는 사람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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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C63AMG와 F430 역시 번호판을 그대로 부착하고 있습니다. 둘다 멋진 차 입니다만. 오토살롱이라면 F430보다는 얼마 전 국내 론칭한 458이탈리아가 아닌 것이 아쉬웠습니다. 슈퍼카를 쉽게 못 본 분들이라면 환영할만하지만 이러한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관계자, 기자, 마니아, 사진사)이라면 아무런 감흥이 없죠. 최신형도 아닌 이런 모델이라면 "양재동 오토갤러리" 같은 중고차 시장에 가면 더 멋지고 더 희귀한 차도 볼 수 있기 때문에 1만원이라는 돈의 값어치는 못 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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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차 업체로는 기아차가 포르테 쿱 경기용 차량과 K5를 전시했습니다. 다른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왜 없을까? 생각 했지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모터쇼"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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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abomall.com의 i30및 제네시스쿠페 원메이크 레이싱카입니다. 이 외에도 레이싱카가 몇대 더 있었지만 이들 차량에
대해서 설명해 줄 사람이나 어떠한 튜닝이 되어 있는지, 어디제품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전혀"없었습니다.

에프터마켓 행사답게 참관객들이 가지는 궁금증 하나가 "이런차는 어떠한 튜닝을 할까?"인데 여기에 솔루션이 없다는 것은
1만원의 행사를 오기보다 인터넷에서 "제네시스 쿠페 레이스" 검색을 통해 얻는 정보가 훨씬 더 유익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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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카라는 커스텀 도장업체의 부스에 전시된 머스탱입니다. 무광흰색으로 개인적으로 흰색을 좋아해서 멋지다는 생각에 한
커트. 1m정도는 떨어져서 보시는게 좋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시면 아무래도 잡티도 많고 도장 품질이 고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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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놈놈놈에 송강호가 타고나왔던 사이드카를 기억하십니까? 사진처럼 옆 좌석이 있는 모터 바이크를 말 하는데 상기모델
바이크는 개조가 아닌 저 상태가 "순정"입니다. 이 외에도 자전거 및 몇종의 바이크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만 협소한 공간에
너무 많은 전시품을 가져다 놔서 관람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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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커스텀 바이크도 있습니다. 엄청난 뒷 타이어와 그에 대비되는 앞 타이어가 인상적이네요. 사람들이 잔뜩 몰려서 웅성웅성 거리기에 가보니 모델이 있어서 한 커트 찍과왔습니다.(모델 사진은 따로 올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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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오디오 부스의 DJ카. DJ가 언제나 음악을 마음 껏 믹스 할 수 있도록 장비가 탑재되어있는 차량으로 센스가 돋보여서
한 동안 구경을 하고 있었답니다. 오디오 튜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관심 가지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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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티였나? 휠 브랜드 부스에 전시된 제네시스 쿠페옆에서 일반인의 사진촬영이 있기에 도촬했습니다. 모터쇼가 아닌 에프터 마켓 튜닝-정비 관련 행사에선 슈퍼카보다 다양한 셋업이 된 차량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반면에 슈퍼카쪽엔 레이싱 모델이 없다면 과반수 이상이 눈길조차 안 두더군요. "모터쇼"까 아니니까요. 강조하고 싶어요...

솔직히 말 해서 지난 튜닝쇼에서도 그랬지만 자동차 산업 박람회 느낌이 강했습니다. 거기에 그냥 튜닝카 하고 슈퍼카 몇대
가져다 놓고 "오토살롱"이라고 하는 느낌이 너무 강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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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사 타이어 탈 부착장비 입니다. 30인치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옵션선택시 380mm의 타이어까지 장착가능하다고 합니다.
허브를 제외하고는 휠에 닫는 모든 부분이 플라스틱(우레탄)으로 되어있어서 고가의 휠에 흠집을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18~19인치 휠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타이어 교체하다 림에 흠집 발생해서 속 앓이 한 적 있는 분들 있죠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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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으로 흔히 알려진 "재 제조"품입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도 봤지만 그 퀄리티는 극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큰
관심을 가지고 오랜시간 부스에서 설명도 듣고 대화도 했는데 따로 포스팅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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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캘리퍼 입니다. 역시 "재 제조"상품으로 완전 분해 및 세척 소모품 교체 구리스 충진등으로 재 탄생한 제품입니다.
일종의 오버홀을 거친 거라 보시면 됩니다.

브레이크 캘리퍼의 경우도 원래 오래 사용하면 오버홀을 해서 사용한답니다. 마모되는 부분이 한정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의
교체 및 수리를 통해 새것에 준하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거든요. 레이싱 타입의 브레이크의 경우에도 오버홀을 통해 최적의
성능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생각이 나는데 예전에 왠 코딱지 같은 지식의 모 기자가 테클걸던데(무식한!!)
브레이크의 오버홀은 어려운 작업이 아닙니다. 안전에 직결된 것이니만큼 새것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래된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 보다 이런 오버홀or재제조 방식이 훌륭한 대체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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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오버 서스펜션으로 유명한 HSD에서 내놓는 브레이크 시스템입니다. 알루미늄으로 되어있고 도색이아닌 아노다이징으로 처리되어 마음에듭니다. 참고로 서킷 테스트(태백)까지 완료 한 상태이고요.

4POT 캘리퍼인데 6POT캘리퍼도 있더군요. 현장에서 예약(10명-할인가)도 받고 있으니 한번 들려보세요.[행사장 중간위치]

혹자는 국산을 어떻게 믿어? 라고 말 하지만 소위 말 하는 "명품"제품중에는 중국에서 제조되는 제품도 많고, 심지어 조합형
브레이크의 경우에는...."차마 말 못하겠습니다." 국산 제품 믿을만합니다. 

HSD는 이번 B-street 브레이크 시스템을 출시하면서 앞으로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해 자동차 튜닝 분야에도 선전할 것이라고
합니다. 꽤나 고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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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경량휠하면 사람들이 떠올리는 브랜드는 역시 "볼크"겠죠? 저는 맨 아래 좌측 CE-28N이 마음에 드네요. 참고로 휠은 디자인보다 "강성"에 더 신경 쓰셔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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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계속 언급 했지만 이번 행사는 "오토서비스"쪽에 가깝습니다. 관련해서 많은 업체가 있지는 않지만 질문도 할 수있고
전문가의 생생한 대답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진은 재이손산업의 부스에서 실연모습인데 기존에 엔진및 자동차 부속 세척에 화학용제(신나, 솔벤트 등)를 사용하던 것을
미생물을 포함한 세제(물에 희석)로 세척하는 것 입니다. 지켜보니 꽤나 잘 닦이더군요. 역시 따로 포스팅 할 생각입니다.^^

후기를 마치며...

승용차 천만 시대를 훌쩍넘긴 대한민국에서 아직까지 제대로 된 자동차 행사나(서울모터쇼 빼고)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점이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특히 차를 좋아 찾는 사람보다 모델을 찾아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 행사에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차
문화 발전에는 거리가 멀죠. 하지만 그래도 찾아와주니 안 찾아와주는 사람들보다는 고마울지도..

자동차 튜닝문화 저변확대 및 관련 사업 분야의 확대를 위해서는 역시 정부와 대기업들이 나서야 한다는 생각인데, 아직까지
국내메이커들은 너무 소극적인 움직임입니다. 안타까운 부분.

솔직히 이번 행사를 보며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조금 더 준비를 하고 관람객들이 "왜, 무엇을?"보러오는지 한번 더 생각을 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차 가져다 놓고 모델 사진 찍게 해 준다고 사람들이 차에(에프터마켓 시장에)관심을 가질거라 생각할 수 없거든요.

각각의 전시부분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고, 뭐가 어떻게 좋은지 홍보도하고 다양한 체험이벤트(이건 좀 힘들더라도)가 없다면
외면 받을 뿐이고. 주최측 입장에서는 행사규모를 더 줄일 수 밖에 없게되고 결국 악순환의 반복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힘든 것은 알지만 조금만... 조금만 더 분발 해 주셨으면 합니다. 돈 1만원의 입장료와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말입니다. 행사의 주최는 업체이지만, 주체는 관람객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관람객들이 뭘 원하는지 조금만 더 생각해 주시길.

Posted by 독설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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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역시 공감가는 말들이 많네요.. 저도 모터쇼와 같이 차와관련된 행사에는 기회가 된다면 많이 가는편인데.. 갔다오면 항상 음.. 볼게 없네!! 그러면서 또 가지요~ ㅋㅋ 입장료 아깝지 않는 볼거리를 제공했으면 좋겠네요 ㄷㄷ

  2. 좋은 글과 빛그림들 잘 보고 갑니다. ^^

  3. 알찬 볼거리가 부족할땐 레걸좀비로 변신하세요~
    변신하시면 존경할겁니다..^^

  4. 나한테 같이 가자더니.. 혼자 가다니..
    ..그런데 글을 읽고나니 혼자 가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