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탕 좋아하시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복날에 가장 많이 먹는 보양식이라죠.
비슷한 음식으로 백숙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백숙은 밍밍한게 별로 안 내키고요..
전 삼계탕이 좋습니다. 단! 삼계탕이라도 팔팔 끓여뒀다가 나오는 것은 싫고요-_-

그러던 와중에 동생 녀석이 평소 눈여겨 보던 식당이 있다기에 다녀왔답니다.^^

얼마나 맛 있으면 태어나 단 한번도 말 한적 없는 "형~ 삼계탕 먹으러가자!"라고
말을 했을런지 그래서! 피곤에 지친 몸을 쉬지도 못하고 약속 장소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식당은 하얀색 조그만 조립식 건물에 "아리밥집"이라는 귀여운 간판을
가진 식당 이었습니다. 위치가 약간 외진 곳에 있다보니 꽤 기대가 되었답니다.

보통 맛 있는 식당은 북적거리는 번화가 보다는 한가한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경험상 이런 식당을 선호 합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말이 있듯 북적북적한 거리에 사람만 많은 식당 보다 손님은 많지 않지만 음식 하나하나
정성들여 준비 해 주는 식당이 "당연히 좋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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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어가 얹혀진 삼계탕이다. 문어는 피로회복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고 전복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
                                           메뉴의 이름은 아리삼계탕[해물삼계탕]

도착해서 자리에 앉으니 주문도 하지 않았는데, 5분만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알고보니 동생녀석이 미리 예약을 해 두었네요.
묵밥과 닭(오리)삼계탕을 전문적으로 하는데 삼계탕의 경우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준비 시간이 긴 요리인만큼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냉동시켜둔 닭을 꺼내다가 요리 하는 것과는 미리 만들어진 육수를 부어 완성하는 "3분요리"같은 슬로우 푸드를 가장한 "냉동요리"와는 전혀 다른 "리얼 슬로우 푸드!"더군요.

더군다나 요리에 "조미료" 자체를 넣지 않았다고 사장님(사모님?)이 말씀하시더군요. 개인적으로 조미료따위 안 들어간 자연
음식이 좋습니다. 흔히 우리가 말 하는 조미료를 통한 "감칠맛"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몇 나라만 좋아할 뿐 대부분 싫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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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에 문어 뿐만 아니라, 전복까지 들어있답니다! 쫄깃쫄깃~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전복이! 싱싱한 국내산 전복이에요~!

잠깐! 여기서 전복이란?


원시복족목 전복과 분류로, 10cm이상의 외골격 크기를 가지는 흑갈색의 연체 동물
간조선에서 수심 5~50m 되는 섬 지방이나 암초에 서식한다.

대황, 미역, 감태 등의 해조류를 먹고 자라며, 덕분에 수산물 중 타우린이 가장 많다
고 알려져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는 효과가 입증된 타우린은 간
해독작용도 훌륭하다.

또한, 비타민 A를 비롯 칼륨, 나트륨, 단백질까지 풍부하다고 하는 최고 수산물이다.
옛부터 보신에 좋다고 하지만, 다소 높은 가격으로 식재료로 대중화 되지는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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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가 전혀 안 들어가 있는 요리라서, 평소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사람이라면 싱거울 수 있다. 그래서 준비된 양념장
짭조름한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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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갛게 끓여나온 국물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담백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닭 비린내도 안 나는!!!"
어찌보면 "절"음식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정갈한 맛... 그러면서도 각 재료의 풍미를 느끼기에도 좋았고요.

그득하게 들어차있는 대파와 신선한 부추에 닭고기를 싸 먹으니 입안가득 시원한 맛이 맴도는 그때의 그 맛이란!! 약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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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둘이서 그 많은 걸 다 먹었습니다. -_-; 원래는 저기에 밥까지 볶아 먹으려고 했었으나, 푸짐한 차림에 배가 불러서 차마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TT;;; 뭐랄까.... 괜시리 드는 이 억울함은?! 담백한 그 국물맛이 지금도 기억난답니다.!

술 한잔 할까했지만(술 안주로 정말 좋다고 합니다. - 덜 취한다고 함) 맨 정신에 할 일이 좀 있어서 아쉽게도 패스 -______-;;;
먹고나니 다음날 속도 편합니다.(요즘 좀 안 좋았는데)

최 강점은 먹고나서 입에 비린내가 안 난다는 것, 자극적이지 않게하면서 그렇게 만드는게 쉽지 않다는것은 누구나 다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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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기에는 훌륭한 그 맛(조미료가 안 들어가므로 개인식성에 따른 편차가 심할듯)을 Kdrive 독자분들과 함께 하고픈
마음에 포스팅 해 봅니다. 올 여름은 비도 많이오고 많이 더울 것이라죠?

푹푹찌는 이 더위를 이기기 위한 보양식 어떠세요? 꼭 복날이 아니더라도 어때요^^;
                                       

                                    참고로 올해 복날은 7월 19일, 7월 28일, 8월 8일


                          혹시라도 가 보실 분들을 위해 아래 지도 첨부 합니다.[지도태그-클릭]
                                      연락처: 031-634-6674[꼭 예약하고 가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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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 아리묵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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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독설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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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저 이런데 완젼좋아라해요..ㅋ 당장 예약예약..ㅋ

  2. 오옷.. 시간내서 가봐야겠내요 ㅋ 그런대 저메뉴 가격은 얼마나하죠?ㅎ

  3. 아~ 캐부럽..
    나는 오늘 삼계탕 같은것도 못먹고 등심이랑 차돌박이 먹었는데..ㅜㅜ

  4. 우리동내도 비슷한 메뉴가 있지만...있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이말에 공감!

    묵밥도 좋아하고 묵요리도 좋아하는데
    저 식당 한번 가보고싶네요^^

  5. 삼계탕에 문어가 들어가는 건 처음보는군요
    잘 보았습니다.^^

  6. 입맛이 저랑 비슷하시군요~
    저집도 가봐야할 맛집으로 일단 저장입니다 ^^

  7. 저집 아들인데 타지에서도 많이 오시구요.(서울 , 성남, 등등..) 예약먼저 하시고, 4~5분이시면,
    문어삼계탕 하나면 4분이서 충분히 드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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