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티어.. 차를 좀 알고 달리기를 좋아 하는 사람들이라면 끔찍히도 싫은 것이 바로 언더스티어 일 것 입니다. 하드웨어적으로 극복이 가능하긴 하지만 비용이 적지 않게 들죠. 하지만 개조를 하지 않고도 언더스티어를 줄일 수 있답니다. 바로 속도를 늦추어 천천히 가는 것 입니다. 참 간단하죠?

하지만 이 "천천히"가는 것이 의외로 어려운 일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코너를 힘차게 달리다보면 언더스티어를 통해 차의 진행 방향에 대한 회두성은 떨어지고 악셀을 많이 밟을 수록 코너에서 앞 차량과 거리는 멀어질 뿐입니다. 그럴수록 악셀을 밟은 발에 힘이 더 들어가는 경향이 짙겠지만 이는 상황을 악화시킬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천천히 가라니 아예 달리지 말라는 말로 들릴 수 있지만 사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처럼 불 필요한 경거망동을 말라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보통 이러한 상황이 두드러지는 것은 서킷(와인딩포함)에 적합하지 않은 차로 달릴 때 특히 더 발생합니다. 55시리즈 이상의 두터운 타이어를 사용한다면 그야말로 말 할것도 없죠. 이럴 때 해결책을 묻는 이가 있다면 전 반드시 한 마디 합니다.
 
코너 진입 전 속도를 줄이고 rpm을 올려서 코너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적절한 속도"로 진입하고 탈출을 빠르게 할 방법을 찾으라는 것 이죠.

Shutter priority | Spot | 1/80sec | F/7.1 | 0.00 EV | 17.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0:06:06 15:33:14

                                                                                   본 사진은 글 내용과 상관 없음 - 시승기에 쓸 사진임.

한 동안 그런 생각을 할 필요도 없었고 타이어 사이드월 접히는 느낌따위도 잊고 지냈었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세단 시승 중 핸들링 및 코너링 테스트를 해보니 무른 사이드월과 높은 편평비(215/55/17)덕분에 조금만 속도를 내도 사이드 월이 접히며
코너링이 불안정 했습니다.

덕분에 언더스티어(푸싱 언더 말고, 운동 특성상의 언더스티어를 말함)를 경험해보니 한동안 잊고 있었던. 드라이빙 테크닉
포스팅 얼른 오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은 거의 다 써놨는데 제가 만연체 스타일의 글을 쓰다보니 간단명료한
의사 전달이 되지 않아 미뤄두고 글체를 수정 중 이었는데(솔직히 귀차니즘도 한 몫했습니다.) 빨리 올려야 겠어요.

보통의 운전자들이나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마니아라도 빠르게 달리는 라인을 타거나 차를 운용하는 방법정도를 알고
달릴 뿐이지 근본적인 "기본(기초"에는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Forwinding"이 시초인 Kdrive에서 꼭 다뤄야겠지요?^^;;;;

날씨가 많이 더운데, 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전 이제 씼고 BMW GT 론칭 행사에 참석하러....

Posted by 독설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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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앗 미모의 여자가 차에 타고 있다!!!!!!!!!!!!!!

    누군가!!! 저님은!!!!!

  2. 드라이빙테크닉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은 포스팅 기대할께요.

  3. 요즘 제 흥미를 당기는 포스팅이 별로 없었어요..
    재미난 포스팅 부탁해요~
    압박중..ㅋㅋㅋ

  4. 상당히 즐거운 표정으로 운전을 하고있으셔서 여친님인지 알았었는데 ^^

  5. 음.. K5 시승기 기대됩니다. 타이어 사이즈가 현 시점에서 볼경우 딱...2.4GDI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사이즈네욤. ㅎㅎ 저도 비슷한걸 느껴서.. 고속코너링할때 언더가... 슬슬 밀려나가는 ㅡㅡ;;; 리뷰 기대하고 있어욤

  6. 나도 미러 속 여인이 누군가 궁금했는데.. -_-; 흠흠..;;

  7. 탄불파파 2010.06.11 14:2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코너 진입 전 속도를 줄이고 rpm을 올려서 코너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적절한 속도"로 진입하고 탈출을 빠르게 할 방법을 찾으라는 것]

    이 주행기법은 빠른 코너링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스킬입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차량의 상태만 믿고 무조건 빠른 속도로 진입하는 것은
    사고발생을 위한 예비 동작에 불과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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