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시승 4일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주행거리는 약 200km 정도로 별로 많지 않습니다. 평균연비는 현재 9.8km/L로 양호한 수준입니다만, '연비운전에 준하는' 방법으로 주행을 하여 얻은 연비인 관계로 그리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봅니다. 일단 같은 환경에서 현대 쏘나타의 경우 이보다 1km/L이상 더 좋은 연비를 보여줬습니다.

연비가 아쉽지만, 이 차량에서 정마 미친 듯이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정숙성'입니다.

저 이전에 어떤이들이 탔었는지는 모르지만 현재 타이어에 편마모가 발생하여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편마모 소리를 제외하고는 쏘나타는 사뿐히 즈려밟고 그랜저 HG에 맞먹는 저속구간의 정숙성을 보입니다. 물론, 고속에서는 HG가 더 조용합니다만.... 동급에서 정숙성은 정말 '최고수준'이라고 해주고 싶네요.

특히 시내에서 주행할 때 40km/h이내에서 매뉴얼 모드를 이용해 기어를 능동적으로 제어해 최소 RPM으로 주행해보니 정말 바퀴 굴러가는 소리이외엔 안 들립니다. 이런차가 중형이라니... 이건 뭐... '쉐보레 빠돌이'소리를 듣는다해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 하자면.. 저속 + 매뉴얼 고단 변속을 기준으로 엔진음 안 들릴 정도입니다. 저속이라 노면 마찰음도, 풍절음도 안 들리니... 이건 뭐 전기차라고 뻥칠 수 있을만큼...아니면 풀 하이브리드라고...ㅎㅎㅎ

Normal program | Pattern | 1/40sec | F/2.8 | 3.9mm | ISO-80 | Off Compulsory | 2011:10:20 14:44:08


하지만, 이 조용함을 한껏 누리고 싶어 오디오를 틀어보면... 순간 표정이 바뀝니다. '0_0'이렇게요... 아쉽습니다. 많이요. 제가 오디오 쪽에 대해 지식이 미천하여 깊게 설명드릴 수 없음이 아쉬운데, 조금 '막힌 소리'가 납니다.

마치 방음이 잘 된 승용차의 엔진음이 저 멀리서 들려오는 듯한 인상처럼 말리부의 오디오도 뭔가 귀를 막고 들을 때의 느낌일까? 라고 생각되는 아쉬운 느낌입니다.ㅎㅎㅎㅎ

일단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은 아니니....요기서 끝낼께요. 그리고 내일은 전 태백 레이싱파크로 출발합니다. 제 나름의 연비마라톤을 해볼건데요. 이미 예고한대로 말리부의 최고 연비(저를 기준으로 한)에 도전해보고... 혹 알게될지도 모를 '꼼수'가 있다면 알려드릴께요^^






Posted by 독설家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스피커를 다같이 방음해버렸나 ㅋㅋㅋ 왜 답답한 소리가 날까요..

  2. 파워가 약하긴 한데 비(非)매니아의 가족/일상용차로는 괜찮겠더군요.
    천천히다니면 조용하고 승차감도 괜찮은 편이고 코너링도 무난..
    다이나믹한 맛은 없습니다만 무난합니다. 크기가 좀 큰게 뭐하긴 한데..

  3. 플그리머 2011.11.21 16:4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스피커 소리는 제 차 방음이라고 이것저것 발른 후랑 비슷한 현상이네요.
    흡음제를 많이 쓰면 외부소음의 흡음도 되지만 오디오 소리도 같이 먹어버리는거 같더라구요.
    바깥쪽에서 방음을 해야하는데 그건 돈이 많이 드나 봅니다.

  4. 방음은 제대로 했나 보네요. 스피커 소리까지 먹는걸 보면 ㅎㅎ. 일상주행에서 그냥 저냥 힘 딸린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소음이나 차량거동은 경쟁차에 비해 확실히 좋았습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