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베이비 박스가 이슈다. 문자 그대로 해석해보면 아기 상자? 뭔가 좀 어색한 뜻이된다. 쉽게 말해 아이가 담기는 박스를 말 한다.

뭔지 이미 아는 독자분들도 있겠지만, 처음 듣는 독자분들도 있을 것 같아 간략히 설명을 해보면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 아이를 버리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을 말 한다.

아이를 버리는 시설? 여기까지만 듣고나면 왠지 부아가 치밀 것이다. 아이를 버려? 아무리 피치못할 사정이라도??

사실 필자도 아이를 버리는 것은 이해할수도,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생사 늘 생각대로,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에게 분명 그 참담한 선택을 하게되는 이유가 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글을 이어나가본다.

일단, 이번에 논란이 된 베이비 박스는 국내에서는 생소할지 몰라도 서구쪽에서는 그리 낯선 단어가 아니다. 물론, 일반적인 것도 아니다.
하지만, 서구쪽에서 유래된 것은 분명하며 관련한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도 있다.

베이비 박스... 아이를 버리는 박스라는 이것은, 보는이의 시각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아마도 일반적인 인식은, 그딴 걸 만든 사람은 무슨 생각인거냐?... 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인가보다. 적어도 현재 인터넷의 의견은 상당수가 그러한 듯 보여진다.

그도 그럴것이 애초에 '아이를 버리는 사람들을 위한'박스로 인식이 되기 때문이다. 즉, 하나의 생명인 아기를 쓰레기처럼 '버린다.'라는 의미로 인식이 된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 영상자료 캡쳐

하지만, 우선 난 그렇게 말 하는 이들에게 한해 버려지는 신생아들의 숫자가 얼마인지... 그것을 아는지 묻고싶다. 아니 그 이전에 한해 국내에서 행해지고 있는 낙태가 얼마인지 알아 볼 필요가 있다.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2005년 국내 낙태 실태보고를 보면 약 34만건이라한다. 한시간에 약 39명의 생명들이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하고 무책임한 부모들에 의해 살해된다. 더군다나 이 34만건 중 90%이상이 불법 낙태다. 낙태가 합법인 경우도있으나, 그렇다 하더라도 생명의 존엄성을 해하는 아주 무섭고 잔인한 범죄라 생각한다. 살인이니까...

그리고 그나마 최악인 '낙태'를 넘기고 태어난 신생아(갓난아이)들 중 버려지는 숫자는 경찰청 집계 지난해 87명이라고 한다. 낙태에 비해서는 적지만,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임을 생각하면 너무도 많다.

그리고 이 아이들 중 지난해 18명의 아이가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신생아가 버려졌을 때(상황에 따라 다르지만)약 10여분 안에 발견되지 않으면 사망할 확률이 높다고 말 한다.

특히, 대부분의 아이 유기가 종교시설 앞이나 병원 앞 등... 보온이 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인걸 생각하면 아이가 위험할 것이라는 건 말 할 필요도 없다. 더욱이, 심각한 경우는 쓰레기통이나, 지하철 보관소... 심지어는 변기에 유기하는 경우도 있다(글 쓰기 위해 사례찾아보면서 눈물이 나는 경우는 또 처음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버려지는 아이를 줄일 수 있는 사회적(문화적)노력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그저 개처럼 쾌락이나 좇다가 태어난 생명을 자기들 편의에 의해 '지운다는 표현으로 순화한 살인을 하는 낙태'나 아이를 유기 하는 이들은 분명 죄인이고, 입이 열개.. 아니 백개라도 할 말이 없는 사람이다.


그나마.... 이마저도 이해하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지만, 아이의 기형이나 병으로 치료할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입양 보내고 싶지만, 용기가 서지 않는경우(사실 아이를 입양한다고 해서 바로 되는 것도 아니니)나, 정말 무능해 어쩔 수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들이 아이의 생명을 해하지 않고(죽이는 경우도 있잖은가!!!)... 최소한의 인간으로써 아이가 살아나갈 수 있도록 그 생명을 지키는 채로 아이를 떠나 보낼 수 있는 최악의 방법이 바로 이 베이비 박스라고 생각한다.

이해를 할 수 없고.... 정말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지만, 아이를 정 포기해야 하고... 그 어떤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이유로 아이를 떠나보내야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에게 이 베이비 박스가 주는 의미는 크다고 생각한다.

서두에 말 했듯... 이 박스에 대한 시각은 조금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아이를 버리는 박스'가 아니라' 버려진 아이의 생명을 보존해 아이에게 새로운 삶을 주는 시설'이 바로 그것이다. 뭐 같은 말 다르게 해석한 것 같아 뭐가 다르냐 하겠지만..


이는 아이를 버리는 '유기'를 조장하거나, 편의를 돕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어쩔 수 없이 버려질 수 밖에 없는 아이라면... 그 아이가 생존해(보통 이러한 베이비 박스는 아이를 즉각 감지하고 수분이내에 담장자를 호출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어쨌거나... 난 이러한 베이비 박스가 있을 수 밖에 없는 현 세태가 너무나 맘 아프다. 하지만, 남자나 여자나 할 것 없이 발정나 미쳐버린 짐승의 삶을 사는 것들이나... 무책임한 인간들을 죄다 생식기 불능상태로 만들지 않는한 이러한 일이 그치지 않는다면.... 입양 전 아이의 삶 보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뭐... 내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낙태율과 아이 수출국의 위엄을 보이는 쪽팔린 현재 대한민국의 이면에서 그러한 베이비 박스는 어쩌면.... 사회의 최소한의 양심일지도 모른다....

베이비 박스가 논란인데... 솔직히 졸라 웃긴게 강간천국, 아이수출천국, 낙태천국 대한민국에서 버려지는 아이들 차가운 땅바닥에 버려져 죽는 것보단 베이비 박스라도 있어서 새로운 삶을 살 기회라도 주는게 더 좋지 않나? 아니면, 아이 버리거나 낙태하는(불법낙태) 것들 싹다 교수형에 처하던지... 발정난 나라에서 깨끗한척은 드럽게 잘 해.....

 

P.S 톡 까놓고 말해서 베이비 박스고 나발이고... 솔직히 졸라 웃긴게 강간천국, 아이수출 천국, 낙태천국 대한민국에서 버려지는 아이들.. 차가운 땅바닥에서 죽어가는 것보다 베이비 박스라도 있어서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더 줄 수 있는게 더 좋지 않나? 아니면, 아이 버리거나 낙태하는(불법낙태)것들 싹 다 교수형에 처하던지.. 발정난 나라에서 개끗한 척은 졸라 잘해....

서로 좋아서 욕정 눈 멀어 발정난 개마냥 뒹굴어 놓고, 책임도 못지는 것들부터 싹 다 벌주고 논해야 한다. 한국... 동방예의지국은 무슨... 그딴 좋은 말로 지금도 그런 척 하지마라... 현실을 직시하고 좀 반성좀 합시다!!! 들!!!


근데 이거 이미 있은지 꽤 되었는데, 기자가 그냥 기사 쓸거 없어서 이슈화 시키려고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듬... 네티즌은 놀아나고......! 
Posted by 독설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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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멋대로 2011.11.17 09:55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베이비 박스...
    첫 기사화된게 아마도 4~5년전일텐데 다시 언급하는건 뭘까요...

    요즘 기자같지 않은 기자들이 정말 많아 보입니다...-_-;;

  2. 전에 어디였더라... 제가 유럽에선 중2가 애 낳아도 키울 수 있다라고 했더니 누가 댓글로 "프랑스에서 살아봐라, 중 2가 애 낳아서 학교 데리고 다니고 말세다 말세"라고 댓글 달았더군요.

    쩝... 전 다시 댓글로 "우리나라에선 중 2가 화장실에서 애 낳아서 버린다"고 했는데...

    차라리 베이비박스가 인간적이네요.

  3.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도 한 번 소개된 적이 있지요..
    우리나라의 냄비근성이란... 또 얼마 못가서 잊혀질겁니다.
    반대하는건 아닌데.. 저런 쪽에 후원해 주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구요... 가뜩이나 먹고 살기 힘들다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