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현재 열리고 있는 미국 최대 튜닝쇼 'SEMA'에서 현대 제네시스 쿠페가 5.0L V8엔진을 탑재하고 위용을 뽐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달 DDGT경기 때 한국을 방문했던 최고의 드리퍼터 리스밀란(힐클라임 레이서이기도 함)의 RMR에서 셋팅을 한 이번 제네시스 쿠페에 탑재된 엔진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입니다. 

현대의 기함급 엔진인 5.0 V8 TAU엔진이거든요. 출력은 무려 450마력입니다. 그리고 이 엔진이 달린 제네시스 쿠페의 모델명은 RM500 전통적인 RMR 튠업(셋팅)차량에 명명되는 네이밍입니다.  

아.. 설명을 안 할수가 없는 것이.. 제네시스에 5.0 엔진이 탑재되지만, 제네시스 쿠페에는 기본적으로 5.0엔진을 탑재하기 힘들닥 합니다. 기본적으로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차량이지만 100% 일치하는 것이 아니고, 차량 특성상 기본적으로 목표로하는 부분이 다르기에 공간 확보 측면에서 쉽지 않기 때문에 4.6이나 5.0타우 엔진의 장착은 '불가능, 혹은 그에 가까울 것이다.'라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견해였거든요. 과연 어떻게 변경을 해서 넣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전통적인 레이싱팀이기에 일반 양산차 개념의 엔진 교환이 아닌 새로이 프레임을 변경시켰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현대 자동차와 리스밀란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리스 밀란은 2009년 현대 제네시스 쿠페 3.8 모델을 튜닝한 레이싱카로 미국 최대 힐클라임 대회인 파이크스 피크에서 2륜부문 신기록 우승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제네시스 쿠페로 포뮬러 D에 출전하고 있고, 현대 벨로스터를 랠리 버전으로 튜닝해 X게임에도 출전하고 있죠.

지난 SEMA 에선 RM460이란 이름의 MR버전 제네시스 쿠페를 만들어 출시하기도 했었습니다. 제네시스 쿠페 뒷 좌석에 4.6L 타우엔진을 독립 스로틀 튜닝까지 된 자연흡기로 얹어 충격을 주었었죠. 꽤나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RMR입니다.


이번 SEMA에서도 리스밀란 레이싱팀의 스폰서인 현대의 제네시스 쿠페를 전시했는데, 그것 중 하나가 바로 이번에 소개하는 5.0 타우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라는 것이죠. 

V8 450마력이라 가속력은 환상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거기에 배기 시스템까지 했으니 엔진 및 배기 사운도 좋을 것으로 추정되고요. 다만, 8기통이면 으례 그러길 바라는 머슬카다운 소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엔진 방식이 다르고 지향하는 방향도 다르죠. 하지만, 8기통 특유의 엔진 음색과(폭발시기에 따른) 높은 출력을 통한 성능은 기대됩니다.


브렘보의 카본 세라믹 디스크로터를 사용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역시 고성능 에프터마켓 휠 브랜드로 명성이 높은.. 그래서 가격도 그만큼 고가인 HRE 단조휠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사이즈는 전륜 245/50, 후륜 275/35시리즈로 19인치의 한국 타이어 벤투스 슬릭 타이어입니다. 스탠레스 배기 시스템도 탑재되어있고요. RMR에서 공개한 보도자료에 의한 상세 스펙을 조금 더 나열하자면(특징적이라 생각되는 것들만)..

퍼포먼스: 현대 5.0L 타우 V8엔진, RMR 스탠레스 배기 시스템(그리디), K&N OEM형 필터, 브램보 카본 세라믹 로터(F 15.5inch, R15inch) 전륜 브램보 6pot 캘리퍼, 후륜 브램보 4pot 캘리퍼, HRE 793-RS II휠, 한국 타이어 벤투스 V12 타이어


익스테리어(모두 RMR제품): 프론트 립,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립 스포일러(3피스), 프론트 그릴, 루프, 안개등에 위치한 브레이크 벤트~덕트, 노란색 안개등 커버 등...


여러가지를 통해 살펴보면 이번 전시 된 모델은 앞으로 현대에서 제네시스 쿠페에 이러한 엔진을 탑재하겠다....가 아니라, 현대의 스폰을 받는 RMR에서 자사의 제품을 광고하고자 기술을 자랑하기 위해 만든 '쇼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장착된 부품들도 그러하고요.

개인적으로 알칸타라가 투입된 실내 시트도 마음에 들고 참 꼼꼼하게 업그레이드 시킨 차량이라 생각되어 멋진 튜닝카..라고 봐주고 싶습니다. 조금 더 솔직히 말 하자면 리스밀란이 좋습니다. 그래서 편애합니다.^^;;

전반적으로 매끈하고 단순함... 그 속에서 멋스러움을 가지고 그 조금 더 깊은 곳에 위치한 5.0L 450마력의 심장이 인상적인 이 차를 두고 본 블로그 필진인 핫로드는 한 마디 하더군요. 아시안 머슬이다.... 괴물스럽다.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양산으로 이어질 일은 없어보입니다. ^^

참고로 제네시스 쿠페 F/L의 런칭은 확정되어 11월 12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KIC에서 현대 KSF마지막전과 함께 신차 발표회를 합니다. 이 자리에는 현대가 밀어주는 피겨여제라 불리는 김연아 선수가 참가해 팬 사인회를 할 것이라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헐...ㅋ)
 
Posted by 독설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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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멋진데요?? ^^

  2. 즐겨찾기한사람 2011.11.02 12:4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달리는 모습도 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3. 흐음... 예전에 아버지께서 캐딜락 STS (그 뒤에 DTS)를 소유하셨었는데요
    4.5L V8이었는데 머슬카 비스무리한 중저음이 나더군요
    (실제로 레드존도 6500밖에 안되었음)
    타우 엔진은 안들어봐서 모르것는데 일단 대배기량으로 가면 중저음이 강해지는 거 아닌가요?

    • AMG킬러 2011.11.05 09:38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뭐.. 꼭 대배기량이 아니라,,,
      쉽게 426헤미를 보시면 8실린더에 7.0리터니 실린더 한개당 875cc입니다.
      닭구미 차는 실린더 한개당 400cc구요...

      드럼 칠때 스네어 (아님 탐 이라도) 타타타타타 때리는거랑

      발로 베이스 두두두두둥 때리는거의 차이라고..... 보심 되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실린더 많으니 더 많이 때림.

      그렇다고 3.5L 4기통, 5.0 V6 이런건 안만드니까 대배기량이라고 하셔도 될듯 -_-a

  4. 이유가 사실 엄청간단합니다. 확실히 제네시스는 단순한 중형이 아니라 쇼퍼드리븐가깝지요.
    쿠페의 경우 섀시를 그대로 쓰면 어마어마한 휠베이스때문에 역동성이 떨어집니다. 애초에 벤치마킹이라며 내세운게 G쿠페였고, 미국산 머슬카의 시장을 노렸을뿐이니까요.
    엔진룸이 작아 안들어간답니다.. 1시리즈에 V8을 구겨넣는것과 마찬가지지요

  5. 유아에게 성인심장을 이식했군요.. 그 가벼운 쿠페에 저런걸 언져놓으면

    안정성은 과연 얼마나 좋을지...

    • 어차피 저 차량은 쇼카 개념입니다. 양산할 차도 아니고요.

      그리고 젠쿱 샤시 강성과 하체는 비교적 훌륭합니다. 고출력 엔진을 얹는다고 불안한 차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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