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가의 사진이 기록 되는 곳..






 

사진에 대한 각기다른 정의에서 내가 말 하는 건... 사진은 순간 포착, 순간의 기억을 영원히 남기는 도구(수단)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난 순간 포착을 좋아한다. 사실 캐논 카메라도 곧잘쓰지만 니콘 카메라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그것이기도하다. 초점을 맞추는 속도가 굉장하고 무엇보다 정확하고, 바디의 신뢰성이 높아 쉽게 포커싱 성능이 떨어지지도 않는다.

아래의 사진은 캐논 50D로 찍은 사진 중 하나인데, 올해 KGTGP/SSC 2R 때 태백 레이싱파크 자이언트 코너 탈출 중 차량이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다. 차종은 모하비... 그 이상 상세한 설명은 생략..
 

Normal program | Pattern | 1/640sec | F/9.0 | 0.00 EV | 50.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1:06:05 11:30:00

이 사진은 내가 올해 뽑은 최고의 사진이다. 사진상으로 그때의 긴박한 상황이 전해진다. 선수분께는 최악의 사진이되겠지만, 모터스포츠 촬영을 하는 나로써 이 사진이 가지는 의미는 실로 대단하다. 순간 포착을 잘 해냈다는 센스나, 카메라에 성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모터스포츠는 정말 위험하다. 아니라고 말 하는 사람은 없다. 있다면 그는 문외한이다. 하지만, 모터스포츠는 그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전력투구한다. 헬멧과 4점(혹은 6점)식의 레이싱벨트가 기본이며, 소화기, 방염 소재의 슈트... 최근에는 한스(HANS Dvice)라는 경추 보호장치도 보편화되고 있다.

위험한 스포츠인 만큼 많은 부분에서 안전대책이 이루어지며 그를 통해 레이스 카를 운전하는 레이서는 위험에서 보호를 받고있다. 최악의 충돌에도 차체의 강성을 비약적으로 증가시켜 캐빈(실내)을 보호하는 롤 케이지가 차체의 압축으로 인한 레이서 부상을 최소화한다.

위 사진 속 레이스카는 방호벽을 받고 튀어올라 처참히 부서졌다. 그리고 그렇게 레이싱카로써의 생을 다 했다. 하지만, 레이서는 멀쩡하게 차에서 내렸고 별다른 부상이 없었다.

일반 도로에서 일반 차량이 저런 사고를 냈다면 십중팔구 운전자는 큰부상을 당했을 것이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차량이 손상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레이싱카 이므로 운전자는 안전하게 보호되었다.

이따금 모터스포츠(레이싱)은 위험하다...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에게 이 사진을 보여주고 싶었다. 모터 스포츠는 위험하지만, 그 위험에 대해 대비하고, 최대한 안전을 추구하며 달리는 스포츠이다. 그래서 인간 한계를 도전하는 그 어떤 익스트림 스포츠 중에 최고라 할만하고... 그 위험함에 비해 부상자가 적은 '상대적으로 안전한'스포츠 이기도하다... 라는 걸 말 하고 싶었다. -끝- 
Posted by 독설家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3R때도 아마 3대가 사고났었죠....

    카레이싱! 하면 무조건 위험하다는것보다

    슈트와 버켓시트와 벨트와 롤케이지가 있으니 안전하다는 생각이 사람들에게 생겼으면해요.

  2. 레이스카는 안전합니다! 동의! ㅎㅎㅎ

  3. 순간포착 ㅎ 빗자루 드신분 포즈까지 인상깊게 찍혔어요 ㅋ

  4. 음.. 일반인들 인식이 좀 바뀌었으면 하는데, 제가 여러가지 이야기해도 잘 안되더군요...
    그리고 레이서(?)들도 안전에 좀 더 신경쓰고, 일반도로에서는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5. 아... 사진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독특합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