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마케팅이라 대변되는 입소문 마케팅이 온라인 마케팅의 대세가 된 요즈음 이 바이럴 마케팅의 최전선에 있는 파워블로거지들의 비 양심적 행태가 서서히 들어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그저 공동구매(싸구려를 좋은 것처럼) 정도만 들어난 상태인데, 이제 시작이라 봅니다. 현재의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은 그것을 넘어서고 있거든요.

일단, 제가 온라인 마케팅의 전문가는 아니라서 모든 걸 다 알지는 못 합니다. 고로 제 글을 무조건 일반화 시켜 이해할 필요도, 그래서도 안 된다는 걸 미리 말씀드립니다. 순저히 제가 경험하고,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털어 놓은 이야기 중 몇 가지만 말 하려 합니다.

일단 온라인 마케팅 중 블로거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바이럴 마케팅, 안티 바이럴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은 과거에도 말 한적 있지만 '바이러스 + 오럴'의 합성으로 태어난 신조어로 감염성 높은 바이러스와, 입을 뜻하는 오럴이 합쳐진 단어.. 한국말로 풀이하면 '입소문 마케팅'이 됩니다.(단어 정의에 대해서는 여러의견이 있지만, 제가 알기론 그렇습니다.)

흔히 온라인상 리뷰(사용기, 시승기) 등이 일반적인 바이럴 마케팅의 장르가 되며, 특정 캠페인이라고 해서 특정 회사의 이미지 재고와 쇄신을 위한 접근 법을 가진 글들도 혼용됩니다. 안티 바이럴은 이러한 긍정적인 회사 매출을 위한 정상적인 마케팅의 반대로써, 타사의 흠결을 찾아내 이를 블로그나, 동호회 등에 포스팅하여 소기의 목적(상대회사를 공격)을 달성하는 것 입니다.

이 정도는 대충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고(혹은, 과거 제 포스팅을 보셨다면..) 오늘 이야기 할 것은 댓글 알바입니다. 인터넷에 보면 댓글 알바가 있다 or 없다... 에 대해 많은 논쟁이 오가기도 하는데, 일단 댓글 알바는 '있다'가 맞습니다. 다만, 모든 장르에 현존할거라는 말은 못 하겠습니다. 허나, 분명이 몇 몇 장르에는 존재하며.. 자동차 바닥에도 그러한 것이 있다... 라는 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그 업체가 어디인지는 말 못하겠습니다.(법적인 구속력 때문입니다.)

작년에 모 회사에서 모 브랜드 자동차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한적이 있습니다. 당시 그 회사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으며, 지인의 친분에 의해 소개가 되어 신차를 시승했었습니다. 어차피 체험단을 조작해서 뽑은 것도 아니고, 인터넷에 영향력이 있고, 글의 노출 확률이 높은 블로거를 컨텍하다 당시 일평균 1만~ 2만의 방문자(지금의 5~10배!!!)를 가지고 있던 블로그이니 쉽게 컨텍이 되었나봅니다.

문제는 이 당시 몇 몇 블로거들이 규합해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었고, 이들과 당시 제가 참여한 시승 캠페인을 주도한 마케팅 회사와 사이가 안 좋았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뒤에서 까고 있는 그런 상황인거죠.(다행히도 증거 자료는 잘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당시 그 특정 세력은 시승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이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인터넷에 글을 싸 갈겼고, 이에 자극 받은 마케팅 회사는 대응을 하기 위해 여러가지 준비를 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자신들이 홍보를 하는 제품에 대해 온라인상 좋지 않은 말이 나오게 되면 발주(원청)처에서 압박을 가해 올 것이므로.. 반응은 당연한 것이었죠. 물론, 당시 제가 봐도 다소 터무니 없는 소리를 그 세력 쪽에서 하기에 저도 관련해서 글을 몇번 쓴 적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보는 시승기의 주체는 "실질적으로 그 차를 사고 운용할 가능성이 높은 집단, 혹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추출해 보여줄 수 있는 집단이지... 전문가로 자신을 포장하는 방문자 수 많은 블로거는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이는 예나 지금이나 같은 생각을 가집니다.


그렇다보니.. 등장 한 것.. 바로 그 마케팅 대행사에서 제게 문의를 하더군요.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댓글을 달아줄 사람이 필요한데 할 생각이 있느냐고... 전화 통화로 이야기를 했었는데, 당시 그 세력 이외에도 온라인 상 그 특정 캠페인 차종에 대해 과장되고 잘못된 편파적인 정보가 넘치는 상황에서 이를 무마 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 이었습니다.

제 대답은 당연히 'NO.'였습니다. 양심이 있어서도 아니고, 멋진 척 하려고 했던것도 아닙니다. 쪽팔리게 내 이름도 못 쓰고 내 의견과 다른 말을 할거면 '개 or 로봇'이라고 생각하는데 할리가 없죠.

그러던 중 제 개인적인 성향에 근거한 글을 하나 작성했었는데, 그 회사 직원(알바를 제의했던)이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하더군요. '포스팅 완전 대박인데여'라고.... ㅋ 누가 자기들 좋으라고 쓴건가? 하도 헛 소리하고 과장하니 그건 아니다 싶어서 쓴건데... 오바는....

그리고 얼마 후 그 업체에서 새로운 직원이 충원되고 나니 그 '댓글 알바'제의는 더이상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호기심이 많은 제 성격 탓에 그 댓글 알바라는 게 이번처럼 '특정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동원'외에도 늘상 있는지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랬더니 흥미로운 내용이 있더군요... 댓글 '알바'라는 건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분명히 있기는 함!), 특정 분야(이슈)에 대해 담당 직원이 있어서 그 '직원이 댓글을 다는 경우가 많다.'라는 것 입니다. ㅋㅋㅋ 현직, 마케팅 회사 직원이 들려준 그 말은 사실 좀 충격이었습니다. ㅎ


문제는.. 이러한 댓글 '알바'로 분류되는 사람들의 댓글의 목적은 항상 같다는 것 입니다. 그들의 이익을 위해 그들의 실질적인 의견이 아닌 입장을 대변해 소비자(네티즌)을 현혹한다는 것...

요컨데, 특정한 이슈를 다룬 글에 달린 다양한 이름과 IP의 댓글들이... 여러분이 보시기엔 이게 여론이고, 다른 사람의 의견이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은 특정 회사에서 조직된 '댓글 알바(직원)'의 글일 수도 있고.. 여러분이 보고 있는 건 현실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ㅎㅎㅎ

사실 더 길게... 더 자세히 쓰고 싶지만, 이게 약 8개 정도로 나눠서 작성 된 글이라서 일단 하나만 올려 봅니다. 

Posted by 독설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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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 실제로 특히 1인미디어를 중심으로 자동차업도 댓글알바라는게 존재한다고는 조심스럽게 예상은 했었습니다. 하다못해 온라인사업을 하는 모든업체가 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알면서도..이러한 잘못된 바이럴형태는 근절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업입장에서는 단순히 매스미디어와 비교했을때만봐도 투입대비 효과가 상당히 좋기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글을 읽으면서 최근에 기사로도 보도된 아이스테이션 '댓글알바비 미지급' 관련 분쟁 내용이 생각나더군요. 시기 적절하게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3. 순진함??? 2011.08.05 15:24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한 2년 전까지만 해도 댓글알바 구하는 찌리시 곳곳에 붙어놓았음...요즘은 대놓고 않붙이더군요

  4. 그때 그분들 이야기군요 ㅋ
    요즘 눈치챈 독자분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포스팅이 뜸하더군요ㅋㅋ
    예전엔 댓글 답변도 잘 달아주더니 요즘 대꾸도 안하고-_-;
    한번은 자동차포스트 말미에 개념없이 토렌트 시드파일을 올려놨길래, 그간 일이 괘씸해서 냅다 티스토리에 신고한적도 있습죠 ㅋㅋㅋㅋ(보고있나?CD?캡쳐도 하고 그 시드도 받아놨다ㅋㅋ)
    //음..직원들이 할거라 생각은 했는데..블로거들을 시키기도 하는군요-_-;
    근데 하란다고 하는 사람보다 시킨 놈들이 더 나쁜듯..

  5. 공공연한비밀 2011.08.05 18:17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제가 근무하는 업계는 그야말로 댓글알바의 천국(?)입니다.
    서포터즈라는 명목으로 댓글알바를 종용하고, 거기에 전담직원을 두거나 대행사 직원들이 대신 덧글을 달아주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방법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기 때문에 - 서포터즈는 그나마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지만, 대행사 직원들은 이론만으로 사용자처럼 댓글을 답니다 - 계속 반대를 했었지만 '우리가 중지해도 경쟁사가 가만있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라는 이유로 중지할 수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몇 년 전에도 같은 문제들이 이슈화가 되었지만, 없어지는 듯 또 생기고 또 생기고하는 과정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저도 거기에 대해 딱히 현 시점에서는 반박을 할 수가 없더군요.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 되어버렸고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방문자 트래픽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그것을 용인하는 카페와 커뮤니티, 포털의 책임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직도 계속 고민을 하고 있지만 명쾌한 해답은 떠오르질 않습니다. 섣부른 판단으로 경쟁에서 도태될 수도 있는 것이구요.
    소비자의 혜안, 기업의 양심, 컨텐츠 생산자의 반성 등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독설가님의 글을 읽다가 저도 모르게 살짝 흥분했나 봅니다. 두서없이 긴 글을 써버렸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6. 책으로 배운 자동차 2011.08.07 00:25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얼마전에 댓글알바생이 몇달치 품삵을 못받았다는 인터넷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댓글알바가
    존재할 것이라는 추측은 해왔기 때문에 그리 놀라지는 않았습니다만, 만일 그런일이 터지지 않았다면 다수의
    사람들은 모르고 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구요. 이런 일들이 인터넷 공짜정보의 단점이며 인터넷을
    오염시키는 바이러스가 아닌가 합니다. 이제 인터넷 상에서 정보를 찾는 일도 시장에서 맛있는 과일 고르는
    것 만큼이나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7. 백민성 2013.05.03 23:3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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