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가의 엉터리 사진이 기록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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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렸던 현대자동차 직접 주체 레이싱대회인 KSF(Korea Speed Festival - 이하 KSF)에서는 토요일 연습 주행이 끝난 후 특별한 주행회가 있었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었고, 근접조차 못 하는 상황이었지만 출발 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주행 당시 사진도 있습니만, 제가 찍은 사진도 아니고... 사진 품질이 떨어져서;;; 한 장만 올려 봅니다.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500sec | F/6.3 | 0.00 EV | 122.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07:02 09:09:16

토요일 아침 일찍 경기장을 찾았는데, 구석에 독특한 형태의 자동차가 베일을 뒤집어 쓰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벵가인가? I20인가 궁금해하다...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르더군요.

모 처에서 4륜 구동으로 개조 된 I20이 있다고 말이죠. I20에까지 생각이 미치자 알겠더군요. 오버휀더가 도드라집니다. 살짝 인터쿨러도 보이네요.

참고로 i20은 국내에 클릭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고, 유럽에서는 나름 선전을 하는 국산 차 입니다. 사실 국내 메이커 해외 특화 차량이라고 봐야하겠지만.. 경차 및 소형차 경시 풍조가 있는 한국에서는 인정 받지 못할(나와도 항상 판매량은 그렇죠.) 아쉬운 차 이지만, 유럽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각종 튜닝 패키지를 튜너에서 내놓기도 하고 있고요. 기본 베이스는 좋은 차량이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400sec | F/4.5 | 0.00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1:07:02 17:18:51


토요일 오후 (5시경) 연습 주행이 끝난 시각 태백레이싱파크는 분주해졌습니다. 몇개의 언론사 보도를 통하면 이날(토, 일요일)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이 경기장을 찾았었다고 나오는데(사실 며칠전부터 소문이 있었습니다.)그와 관련한 이벤트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사진 좌측부터 BMW M5, 재규어 XJ, 포르쉐 파나메라, 현대 I20 튜닝카, 제네시스 쿠페.... 그리고 포르쉐 911이었나? 차종은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했지만 붉은색 포르쉐가 또 있었습니다.

재미있던 것은 연습 주행이 끝나자마자 코스쪽 피트 셔터를 내리고 사진 속 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곧바로 통제가 되었습니다. 프레스룸에서 나서 차로 이동하던 저는 프레룸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이노션 담당자한테 제지당했고요. 경호원들 덕분에 사진도 더 찍지 못 했습니다. -_;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400sec | F/4.5 | +1.00 EV | 80.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1:07:02 17:32:52

크레이지 양.... 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지인이 보내준 주행회 사진.. 후에 들리는 말로는 VIP 택시타임이라고 하던데, 다른 사진에 보면 차종별로 운전자와 동승자가 따로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재규어 XJ의 덩치는 굉장히 큰데, 보다시피 3번 코너에서 하중이 실리는 바깥쪽 서스펜션이 극도로 눌려있습니다. 꽤나 하드한 주행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드라이버는 최소한 아마추어 레이서 이상의 실력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400sec | F/4.5 | 0.00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1:07:02 17:18:51


다시 I20 튜닝카의 클로즈업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는 제제를 받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음 사진을 찍기 위해 렌즈를 갈아 끼우는 중에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한채 프레스룸으로 밀려 간...

사진에 보시다시피 와이드 바디와 휠 + 타이어가 교체되어 있고, 브레이크도 성능 좋은 알루미늄 모노블럭 캘리퍼와 대용량 디스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기 바디 작업(경량 및 롤케이지) 작업때는 1.6TGDI(터보) 차량이었고 후에 어떻게 변경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전면 그릴 안 쪽에 거대한 인터쿨러를 보면 출력 높은 터보 차량임을 알 수 있죠.

4륜 구동계가 탑재되어 있고, 일부 하체 부품은 과거 WRC에 나가던 베르나의 부품을 채용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미 몇달 전의 이야기라 변경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나.. 저 차에 대해서 관련 업계 사람들을 통해 전해지는 소식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현대는 다시 WRC에 나갈 것이라고 KSF 개막전이 있던 날 아침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개된 I20 튜닝카는 이 차량을 통해 연구개발을 하여 WRC에 나가는 차량을 직접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네요. 예전 베르나 WRC 레이싱카는 영국에서 만들었었는데...

아쉬운 것은 이번 튜닝카가 된 I20은 국내에 팔지도 않고, 아직 저 튜닝카는 공개적으로 공개되지도 않았다는 것 입니다. 자사를 홍보하기 위해 치루는 대회에서 달릴거면 개막전 축하 이벤트 때 달려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앞으로 이 차량을 통해 많은 데이터를 얻어내 더욱 더 높은 퍼포먼스를 가지는 차량을 만드는 회사로 우리에게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
Posted by 독설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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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거 베르나의 영광이 다시 시작될까요?
    물론 랜서와 임프레쟈가 주류인 WRC에서 이색적이다 하고 끝날 수도 있겠지만...
    i 계열이 유럽에서는 인기가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아마도 유럽쪽 판매를 늘리기 위해 WRC에 나가는거 아닌지..;
    해치백이 인기 없는 한국에선 생산해봤자 또 찬밥 신세일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실용성은 해치백이 최고임!)

  2. 현대가 다시 WRC에 진출할 거라는 소식이 방갑습니다. 부디 단기적인 사업적 성과의 차원이 아닌 모터스포츠 참여를 통한 장기적 기술력 축적 과 기업이미지 개선등의 보다 장기적인 시각의 행보이길 바랍니다. 좋은 사진 과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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