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말 한다. 자기도(독설가) 바이럴 마케팅을 했었던 블로거이면서, 무슨 자격으로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폐해를 말 하느냐고… 하지만 난 말한다. 그래서 말 해야하며, 한번쯤은.. 양심선언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네티즌들도 알아야 한다고.. 그럼 왜 꼭 내가 그걸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딱히 할 말은 없다. 나라도 해야지? 라는 건 아니다. '난 더이상 못 보고 있겠으니.'라고 말 하고 싶다.

블로그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은 요즘과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발달한 시대에 있어 거의 필수불가결한 마케팅의 한 요소이자 장르이다. 시쳇말로 대세다. 하지만, 그  바이럴 마케팅을 수행하는 블로그를 봄에 있어, 그들의 목적과 계기.. 그리고 그들의 바이럴 원동력의 근거에 대해 대다수 네티즌들은 알 수가 없다. 이건 분명히 문제가 있다. 아니 그럴 여지가 있다 할 수 있다.

사실 알고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이거나 바이럴 당사자가 아니라면 그들의 구조와 수익에 대한 걸 알 수 없다. 요컨데 바이럴에 사용되는 블로거들이 왜 그리도 바이럴에 집착하고 소위 말 하는 '알바'와 같은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게 싫었다. 잘난척하고, 자신들 많이 옳은 것인냥.. 전문가인척 행세하는게 싫다. 부럽거나 존경스럽다는 생각은 해 본적도 없으며, 그것은 지금도 동일하다. 그저 똑같은 네티즌일 뿐인데, 조금 더 많은 경험과 특정분야에 지식이 있다고 그걸 빌미로 힘을 키워 이익을 추구하고 이익 추구의 과정에 있어 도덕적 해이가 싫었다.
 


그러기엔 어쩔 수 없이 내가 경험한 실체를 두고 언급 하는 수 밖에 없다. 일부분은 누워서 침 뱉기와 같을 것이다. 하지만, 어떠랴.. 이미 지난 일이며, 어차피 거짓을 말하지 않으려면 완전히 오픈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물론, 지금 상황에서도 오픈하지 않은 것은 있다. 최소한의 자기 방어를 위해서이다. 명예훼손과, 업무(영업)방해 및 기밀에 대한 보호는 해야 법적으로 최소한의 방어가 된다.

바이럴… 마케팅의 한 장르로 이에 가담하면 이익이 생긴다. 일반 블로거나 동호인 이라면 간단한 용돈이 되겠지만, 전업 블로거라면 생계의 수단이 된다. 부정하지 않고 이러한 일들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블로그…. 블로거가 무엇인가? 블로거란 기업과 일반인(누리꾼)과의 일방적인 소통의 창구가 아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소통의 창구이다. 특정 정보나 소식에 대해 단순히 어느 한 일방의 의견을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견과 견문을 통해 의견을 말 하고 댓글로 소통을 하는 것 아니겠는가?

하지만, 지금의 블로그들을 보라.. 이게 과연 소통이고 자신의 소견인지.. 이미 이익에 눈 먼 블로거와 홍보 대행사들은 가장 손쉽고 확실한 방법으로 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전력투구한다.

가장 좋은 것은 홍보 대행사와 블로거의 담합이다. 묵시적이고, 문서화 되지 않는 이 조약은 서로간의 이익을 위해 진행되며 서로간의 이해 관계를 요소로한다.

어디라고 말 하지는 않겠지만 체험단 및 특정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사전에 멤버가 정해진 상태임에도 공고히 모집을 하는 것도 그렇다. 표면적으로는 모두에게 골고루 기회가 돌아가는 것 같지만, 실상 그 내면은 그렇지 아니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여러분은 모른다. 나도 몰랐다. 경험하지 않았다면… 이 분야에 지인이 있지 아니하면 알 수 없는 분야다. 그러나 그 속에 폐해는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경품 이벤트를 예로 들자 1등 상품이 수천만원 짜리다. 2등 3등도 굉장한 선물이 있지만, 1등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참가 상은 수두룩… 하지만, 이런 경우 아직도(과거에 비해 줄기는 했다만) 비싼 상품은 순위가 정해져 있는채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자동차 및 음식, 가전제품 등의 바이럴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걸 모르는 여러분들은 기대를 하며 신청을 하고, 또 기대를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결실을 위해 노력(블로그 및 커뮤니티 포스팅)도 했을 것이다. 헌데, 여러분들이 들러리라면?.. 어이도 없고, 화도 나겠지만, 사실 하소연 할 곳도 없다. 정황만 있고 심증만 있지 사실상의 '증거(팩트)'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좁은 대한민국과 거르지 않는 인터넷의 속성상 그 소식은 알게모르게 퍼져나가고 알게 되고 상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처음 포스팅인 체험단 만류에 대한 글을 썼다. 하지만, 이러한 글을 썼을 때 본 취지를 희석시키고 유야무야 넘기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면 어찌해야 할까?

정경유착과 마찬가지로 그 실태(비리)를 일부 공개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바이럴을 통한 블로거들의 수익 중 일부(본인이 참여 했던 것)에 대해 공개를 했던 것이다.

여기서 특정 홍보 대행사의 실명이 거론 되었고 비용에 대해(100%정확하지는 않다.)공개를 했다. 누군가를 까 내리거나, 호도하기 위함이 아닌, 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러한 일이 진행되었음을 알리기 위함이다.

그 중에 일부 사항에 대해서는 본인을 '돈받고 좋은 글 써주는 사람'으로 호도하는 사람에 대해 항변하는 입장에서 비교적 상세하게 내용을 기술하기도 했다.

하지만, 돈 받은 것은 분명하다. 부정하지 않으며 그렇게 할 일고의 가치도 난 느끼지 않는다. 솔직하게 말 하는 것이 지금의 내가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번에 글을 쓰고 앞으로도 블로그 바이럴에 대한 글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블로그 바이럴을 통해 소비자에게 그릇된 정보가 전해지고, 그 전해지는 이유를 여러분들이 알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글 재주가 좋지 않아 장문의 어지러운 글이 되었지만, 여태 모든 글들을 읽으신 분들은 이해 해주리라 믿는다.

여러분이 인터넷에서 필요에 의해 검색해서 보는 사용기, 체험기가 모두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지금에 있어 동시 다발적으로 특정한 패턴과 시기에 호의적인 글은 일단 바이럴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그 바이럴 전용 블로거들은 홍보 대행사와의 유대를 통해 더 많은 바이럴을 하고, 거기서 그러한 관계가 유지 되기 위해서 자행되는 '거짓, 숨김, 포장'의 폐해가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은 거다.

하지만, 지금의 내 글은 그저 한 블로거의 '꼬장'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가보다. 이번 글을 읽고 욕 하는 사람도 많다. 이해한다. 비밀로 하고 싶었던 것 들어나니 어찌 안 그럴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들에게 말 하고 싶다. 여러분도 처음엔 차(리뷰품목)가 좋고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하지 않았었는가? 그때로 돌아가주면 안 되겠는지.. 자신과 지인의 이익을 위해 거짓을 말하는 것은 그만둬주길 바란다.

조금 더 솔직한 리뷰.. 솔직한 체험담… 그걸 바라는 것일 뿐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바이럴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것이기에 난 이글을 쓴다. 내가 정의의 사도도 아니고, 사실 이런 글 쓰는 건 쉽지 않다. 어렵다. 머리도 아프다. 사람들과 싸우기도 싫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 내가 좋아하는 인터넷… 더럽혀지는 건 싫다. 그만하고 싶다. 그래서 난 이러한 글을 썼었고, 쓸 것이며, 블로그 문을 닫기 전 까지 그러 할 것이다.

혹, 이글을 읽는 자동차 홍보대행사 및 기업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 지금 자신들이 하고 있는 홍보(마케팅)이 효과적인지, 과연 소비자를 기만하는 건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주기를… 조만간 더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이기에 대 변혁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더 늦어 모두의 신뢰를 잃어 버리기전에….
Posted by 독설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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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글입니다.
    진심이 느껴진달까요
    힘드실텐데 기운내세요!!!!!!!

  2. 또 들렀습니다.^^ 독설가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블로거와의 담합', '정해져 있는 순위' 등에 관한 내용이 가장 인상 깊습니다. 얼마전에 터졌었던 모 스포츠 승부조작설과는 속뜻은 약간 달리하겠지만, 근본적인 문제에서는 이런 사회적 문제와 독설가님께서 지적하신 사항들과 다를게 뭐가 있겠습니까. 아마 독설가님 같은 분들이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지적하지 않으신다면 많은 순수한 분들께서 이런 기만을 당하고 있는지도 모른채 그런 정보를 열람할 것이고, 아직도 어딘가에서 이런 일들이 많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세상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좋은 글 신세지고 갑니다. 항상 좋은 얘기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들려주셔서 감사드리고, 힘이되는 댓글에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나갈겁니다.

      벌써부터 전방위적으로 압박이들어오던데,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직접 하지... 뒤에서 하는게 더 볼썽사납네요.

      예정된대로 하나 하나 열어 두렵니다. 사실 글 작성은 이미 수 달전에 다 끝내놓은 것들이라서요.(표현과 수위만 다듬는정도에요.)

      좋은 주말 보내시길^^;

  3. 아, 그러고보니 예전에 모 유명 블로거 사이트에서 전자제품 체험단을 뽑았을 때가 생각났어요. 설마설마 하긴 했었지만 (저도 리뷰를 많이 올렸던 사이트에서 혜택을 안받고 있단 확신이 없기도 하구요..) 당첨자 발표 몇일 전 미리 연락까지 돌려가며 뽑을 줄 몰랐기때문에 그 글 보고 엄청 충격받았었네요..큰 곳은 공정할거라던건 저의 착각이였나봅니다..T_T

    • 하하하~ 어떤 분야는 자동차바닥보다 훨씬 더 하죠. 그런 바이럴 스폰 물품으로 전신을 치장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 건 이제 좀 멈춰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인터넷의 자원이 효율적인 광고(광고주에게 이득)나 정보(누리꾼에게 이득)가 되지 않고 일방적인 돈벌이 수단에 악용되는 건 막아야겠죠.

  4. kdrive님 화이팅!!! 왠지 힘든 싸움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힘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 Erin

    • 넵. 사실 힘듭니다. 그 보다 더 짜증이 나지요. 믿었던 사람들마저 대부분 이 '돈과 친분' 때문에 솔직한 말을 못 하고 뒤로 빠져 버리니까요.

      그리곤 '상생'이라는 말로 어줍짢은 자기합리와 시키는 것도 보기 좀 그렇고요..

      계획하신 것 그대로 잘 추진되었으면 좋겠고, 전 관련해서 남은 포스팅(작성완료 및 추진중)이 약 7개 정도 남았는데 하나 하나 열어 보렵니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리뷰를 토해 호평과 비난이 가능하다면 그를 홍보하는 중간 다리인 대행사와 블로거에 대한 평도 가능할테니(마침 변호사 지인 분께 자문도 구했고.) 열심히 달려야죠.

  5. 같은 글을 Kdrive 님께서 모블에다가 객원포스팅으로 한번 다뤄 주시면 모블이 인기절정 블로그인만큼 파급도 클 것 같다는 주제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이글은 춫현!

    • 하하... SNSD님 반갑습니다. 소녀시대약자인가요?ㅎㅎㅎ

      모블과 제 성향이 다릅니다 바라보는 시각이 같고 논점이 같다하더라도 그 성향 차이가 확연하죠. 전 투박하고 거칠고.. 모블은 세련되고 ㅎㅎㅎ 기대하시는 것과는 다르지만 머지않아 만족할 만한 일이 있을 것이고..

      객원이라... 이제 두번 다시는 하고 싶지 않고, 얽히고 싶지 않은 단어가 되어버려서 내키지 않습니다. 바로 어제 아침의 문자로 부터말이죠..ㅎㅎ(사정이 좀 있음돠.ㅋ)

  6. 훔..
    전자제품 제험단 제가했었어요 이제와서 하는말이지만 10명중 9명의 파블과 1명이.. 저였습니다 개미. ㅋㅋㅋ 개미와 코끼리가 함께 했어요 ^^;; 후후~ 물른 세탁기같은 대형상품을 받긴 했지만. 파블을 보호하기위한 개미를 투입한듯~ 대행사 나빠여~ 글 잘보고 갑니다. 심하게 동감하는 부분이예요...

    • 코끼리가 아닌 헛 바람 들어찬 풍선이 아니었을까? 싶네요..ㅎㅎ 이제 시작입니다. 아니 절정이랄까요? 아직 몇개 더 남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홍보대행사와 호형호제하는 미디어(소셜)에 대한 내용입니다. 후 폭풍이 크겠지만 어쩌겠습니까? 다들 안 그런 척 하면서 뒤통수만 두들기고 있는데 ㅎㅎ

  7. 저도 이 사회 풍토상 절대 모르는 사람들을 그냥 줄리가 없다고는 생각했지만...여기도 역시 다른 사회의 모습과 똑 같군요..
    실망에 앞서 좀더 사회 분위기가 개선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려운 고백 결정 그 용기에 박수를 쳐드리고요 저도 많은 블로거의 글을 보지만 같은 시승기지만 독설가님의 글이 그래서 더 와닿습니다...앞으로도 화이팅 하십쇼..

  8. 글성향상 독설가님은 제 타입이 아니지만....ㅋㅋ
    솔직하고 용기있는 글 감사드려요....
    이렇게 안까발리셔도 그저그런 글들은 아예 보지도 않는다능...
    그리고 그런분들 사이트 가면 참 뭔가 없이 사는것 같아 좀 안쓰럽기도 하고...
    젊은 나이에 벌써 그렇게 기생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워서 우짜쓸라고 하는지...ㅉㅉ

  9. 좋은 내용 잘보고 갑니다.
    저도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에서 진행하는 시승이벤트는 개인정보만 쏙 빼가고 정해진 사람들을 위한 행사라는것도.. 간혹가다 그들이 바쁘면 일반인에게도 기회가 주어지긴 하는것 같은데..그것도 아주 가끔....
    그래서 저는 많은 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보면 헛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좀 더 많은 블로거들이 독설가님 처럼 솔직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해질 자신 없으면 관둬야죠...

  10. 파이팅입니다.~~

  11. 블로그에서 광고를 받거나 상업적 글을 대필해주는 행위가 근절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기본 컨셉에 맞는 글만 포스팅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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