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히 강조하지만, 난 블로거의 바이럴 마케팅을 찬성하며 환영한다. 다만, 그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부조리에 대해서 경계하고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현 상황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다. 오늘은 그 이야기 중 또 다른 한 가지를 이야기 해 보련다. 

블로거의 리뷰... 요즘 홍보 대행사에서 주로 타겟으로 하는 바이럴 대상은 일단 페이지 뷰(조회수)가 많이 나오는 파워 블로거이다. 외에 기자나 사회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인사도 대상이 된다. 전문성을 띄는 기자나 사회적 파급력이 큰 인사의 경우는 논외로 하고 파워 블로거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페이지 뷰가 많이 나와 높은 노출 효과를 기록하는 것은 이해하고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이따금 그 대상이 너무 기업 친화적인 경우가 있다. 요컨데 그 글을 보게 되는 소비자(누리꾼)들이 양질의 정보가 아닌, 그냥 단순한 기업에서 말 하는 광고성 보도자료와 똑같은 포스팅을 보게 된다는 이야기..

예를 들어보자. 극단적인 예다. 아기용품. 그것도 출산과 관련한 용품... 애석하게도 난 총각이라 상세한 품목에 대해 예를 들 순 없지만 카테고리가 그렇다는 거다. 이러한 용품의 리뷰를 성실히, 양질의 정보로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컨텐츠를 양산해 낼 수 있는 부류는 당연히도 이땅의 '엄마'들이다. 남편이 도울 수 있겠지만, 그래도 가장 잘 아는 것은 엄마다. 이는 전문성과는 또 다른 실제 체험(경험)에 의한 것이기에 단순한 지식으로 상쇄되는 부분이 아니다.


헌데, 이러한 리뷰를 페이지 뷰 많은 젊은 총각 파워블로거가 한다면? 제대로 리뷰가 되겠는가? 그저 여기저기서 검색한 정보와 기업에서 제공한 자료(가이드라인 포함)를 토대로 글이 작성 될 것이다. 아무리 잘 한다 하더라도 주변 지인들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겠지만,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은 다르다. 더군다나 이 글을 보고 참고할 사람은 이를 직접 경험할 '엄마'들이다. 과연 제대로 된 정보가 되겠는가?

자동차의 경우도 그렇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차량을 남성이 리뷰하고,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차량을 이제 갓 면허 딴 사람이 리뷰를 한다. 기본적으로 차를 바라보고 평가하는 가치와 관점이 다르다. 이러할진데, 과연 도움이 되겠는가? 자동차 리뷰라는 게 그저 잘 나가고 잘서고, 옵션 화려하고, 조용하고 등등... 이러한 것들에서 끝나는거라면 그냥 홍보자료를 참고하는게 낫다.

또한, 단순 퍼포먼스 및 제원에 대한 비교는 사실 각 업체에서 제공하는 브로셔를 받고 영업사원에게 물어보고 타 영업점(타사)에 들러 비료를 해봐도 된다. 요즘 발달 된 인터넷을 통해 각 기업 홈페이에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당연히 소비자(누리꾼)들이 원하는 것은 그런 진부한 정보가 아닌... 실제 느껴지는 것(체험 및 사용기)을 토대로한 솔직한 소통할 수 있는 인터넷 포스팅인데, 지금 대부분의 리뷰는 애초에 이미 리뷰어 대상 선정 이미 엇나간 상태가 대부분이라 큰 도움이 되기는 힘들다...

조금 더 투명하고 합리적인 리뷰 집단 선정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줄 수 있는 바이럴 마케팅이 정착되었으면한다. 요즘의 인터넷의 리뷰는 어찌된게 하나같이 '상품 제공 받고 쓰는 보답성 인사'라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아쉽다. 
Posted by 독설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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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래서 전 감성적인 부분도 강조하시는 독설님의 리뷰를 좋아하지욤..

  2. 잼있다. 잼있다. 근데 자동차 같은경우 여성이 타는 남성이 타고 리뷰를 적은것. .. 아마도 기업쪽에서는 두리뭉실하게 알고있는 지식으로 "여성" 이라는 이유만으로 체험단이나 시승단으로 선택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

  3. 독설가님 지금의 마음 변하지 않고 정직한 포스팅과 글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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