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보니 슈퍼카 폭주족 어쩌고 한 글이 있더군요. 그래서 뭔가싶어 찾아봤더니... '경찰분들 정말 수고하셨어요.'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엄청난 짓을 한 폭주족이 적발 되었군요. 아쉽게도 면허취소(취득정지 2년)에 처벌이 있을것이라하고, 벌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죄질에 비해 확실히 처벌은 약한 것 같습니다.(일단 차량도 압수후 매각이 아니라, 반환처리 된다고 전해지네요.) 

서울시내 그 넓은 도산대로에서 다른 차량이 있건 없건 미친 듯 달리고 드리프트(?)를 시전하는 마인드라니... 자동차를 좋아하고 운전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고개를 도무지 들 수 없습니다. 다들 숨어서 남들에게 안 들키려고 조심조심 공도 주행을 즐기는 와중에 배짱좋게 당당한 주행을 했으니 처벌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죠.

이번 영상을 보고 제 주변사람들의 의견은 '그야말로 사이코... 폭주족*양아치 이외에 달리 표현 할 단어가 또 있을까?' 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자동차 바닥이 워낙에 좁아서 한 다리 건너면 아는 사람이겠지만 그런 폭주족은 자동차 문화 발전을 위해서라도 사라져야죠.

사실 저도 그리 얌전하게 운전을 하는 편은 아니었고(한 3년째 얌전해졌지만요.), 톡 까놓고 말해 과거에(지금은 차 없애고 안 함) 미친 듯 와인딩 했으니 폭주족이란 굴레에서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덕분(?)에 올해 초 폭주족 관련해서 아침 뉴스에 인터뷰 하기도 했었고요.

헌데, 과거에도 몇번 포스팅 했었고.. 제가 자동차 마니아(러너)들과 만나서 이야기 할 때 자주 하는 말 중에 공도를 달리는 걸 멈출 수 없다면 최소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남의 이목을 피해서 달려라... 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공도로에서 교통법규를 100% 준수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보통의 운전자들도 '융통성(?)'있는 주행을 하며 법규를 일부 지키지 않는 경우도 제법 많죠.

바로 얼마 전 아이돌 그룹 '빅뱅 - 대성'의 교통사와 관련해서도 대부분 누리꾼들의 의견이 '남들 다 하는 과속'때문에 너무 큰 처벌을 받게 되는 거 아니냐라는 말을 할 정도로 우리 나라 교통문화는 어찌보면 무법지대...입니다.(사실 말도 안 되는 부분이지만요.)

그래도.. 최소한 남들에게 위협이 되거나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겠지요. 제 아무리 자동차 관련한 인프라가 발전하고 성능 좋은 자동차가 있으면 뭐 합니까? 운전자가 저급한 마인드의 폭주족이라면 우리나라는 교통문화 후진국인겁니다.

달리려면 서킷을 가시고, 그럴 여유가 없다면 달리지 마시길.... 만약 그래도 달려야 한다면 남들에게 피해 안 주도록 최대한 노력하시길.. 당신들이 즐기는 그러한 행위를 남들이 알 수 없도록... 당신들은 잠깐 재미를 위해 달렸을지 몰라도, 덕분에 자동차 마니아들이 그토록 노력해온 교통문화 발전은 덕분에 도로아미타불....


영상을 보니 영화를 너무 많이 본 듯 합니다. (도쿄 드리프트)



그리고 경찰 및 관계당국도 일정의 가이드 라인을 정해 폭주족 사회 퇴거(면허 영구 취득금지)와 차량 압수(후 매각), 강력한 형사처벌로 타인에게 불쾌감과 위험을 주는 폭주족 박멸에 힘써주시길.. 이들로 인해 죄 없이 욕 먹는 자동차 마니아들 꽤 많을텐데, 답답하네요.
Posted by 독설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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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킷갈 돈이 없다면 카트를.....

  2. 뉴스를 보니까 전혀 반성의 기미도 안보이고 내 통장 잔고는 1억뿐이고 나머지 재산은 부모님이 관리한다는 둥의 헛소리나 지껄입디다..;;
    사실 뭐 저도 독설님께서 말한 융통성 있게(?) 법규를 위반하는 (뭐 80키로 짜리 도로에서 120 달리는 정도?) 운전자입니다만
    딱히 남에겐 피해준 적이 없지 싶네요 (추월할때 사이드미러에 뒷차가 완전히 안 들어오면 안들어감)
    적당히 하는건 이해갑니다만 그 운전자는 정말 발모가지 분질러주고 싶더군요 ㅋ

  3. 조읍리제트기 2011.06.21 11:46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말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군요 ㅠㅠ

    저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1인으로 좀 부끄럽네요 ..

    저도 카트에 한표!!ㅋ

  4. 일단 저도 고속주행을 해대는 '도로 위의 양아치'라서,
    웬만한 일로 이러쿵 저러쿵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양아치도 양아치가 지키는 선이란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영상은 뭔가 좀 도를 넘어섰다..
    아니 그보다 뭔가 이상하다 싶을만큼이네요.
    정말 제 정신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 Arcadia 2011.06.22 00:37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래도 아수라 아저씬 고속도로 배틀이셨잖아요
      아무나도 160까지는 달려대는 그 고속도로.
      하지만 점마는 시내한복판 복잡한 곳에서 하는게 더 나쁜거죠. 특히 중앙선 넘나들기까지!!!

  5. 백수의검심 2011.06.21 13:1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정도 차를 몰 정도면 돈이 없어서 서킷에 못갔다는 건 말이 안되네요...
    정말 그저 "공도에서 미친짓 해보고 싶어서"가 정확한 것 같습니다.
    증거영상까지 찍어가며 혼을 불사른(?) 경찰 여러분들 수고했다고 하고싶네요.

  6. 단순히 '객기'정도 부리고싶었던 부잣집 아들내미로 생각됐는데, 인터뷰 내용보니 소름이 돋는군요.

    31세.무직.재산도모르고.부모님이 관리해줌-_-. 그냥 찐따네요.ㄴ대한민국 알고보면 법이 참 개판인나라.

    그나저나 60km인가? 80km인가 오버하면 면허취소라는 법이 나온다던데..이거원 ..

    독설가님께서 한번 자세히 다뤄보심이 어떠실런지..쿨럭

  7. 그런데 서킷 비용이 어느정도 인가요?

  8. ㅡㅡ.. 할려면 제대로 원돌이하고 잡히지ㅡㅡ. 도쿄드리프트 에나오는 한 이 한것처럼 한느줄알고 ㅜㅜ

  9. 서킷 시간당 100만원정도로 알고있습니다만..정확한건 역시 아니구여..ㅋ 뭐 비싸다...정도로 알고있구여..
    뭐 동영상보니..뭐..그닥 마지막에 콜벳이 삽질한거 말곤...가끔 나쁜 택시기사님들도 하는 신호 무시 달리기 정도인거
    같은데..뭐....가끔 이상한 택시기사님들 지르는거나..앞바퀴 들고 다니는 오토바이나...그닥 별반..다를꺼 없어보이는데요..다들 슈퍼카 있으심 저정도 공도로에선 짧게나마 저정도는 한번 달리실꺼 같은데요....??

  10. 아니 어떻게..당당하게 차 세워놓고 동호회하듯이 저러고 서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솔직히 객기로 몇번의 폭주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 동호회 분위기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개념이 없어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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