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리를 정말 질리도록 안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엔진 오일은 1년에 한번 교체할까? 그 정도이고.. 하체 부싱이던, 브레이크던 특별히 작동이 안 되거나 고장나서 원활한 작동을 안하기 전까지는 교체하지도 않는 사람들.. 거기에 각종 등화류가 고장 나도(심지어는 한쪽 전체가 안 들어와도)그대로 차를 몰고 다니는... 답 안나오죠.

며칠 전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정말 저런 차(운전자)와 같이 도로를 나눠 쓴다는 게 억울 할만큼의 자동차를 봤습니다. 브레이크 등도 한쪽은 안 들어오고(둘 다 안들어오는 것보다는 양반이라고 하기엔 위험한 건 마찬가지죠).. 여기저기 썩어 있더군요. 그차를 보니 안개낀 날 밤 후미등(뒤쪽 등화류) 모두가 고장나거나 유실되어 희미한 미등의 불조차 안 들어오던 화물차가 생각나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오싹합니다. 뒤 따라오던 사람 죽으라는 건지?

우리나라는 이러한 고장난 자동차에 대해서 상당히 관대 합니다. 기껏해야 경찰이 간단히 주의를 주던가 보통은 신경조차 쓰지도 않죠, 개인적으로는 등화류의 고장경우 즉시 차량 수리 명령과 함께 벌점+범칙금이 부여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배려하지 않는 운전자는 그만큼 강한 처벌을 받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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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여러분도 이러한 차로 인해서 놀라거나 위험한일이 있었던 분들 계실 것 같습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 한...  사진상으로 봐도 타이어가 꽤 오래 되어 상태가 좋지 않아 보입니다.

정말 큰 문제는 외관이 저리도 심하게 부식이 될 정도면 과연 하체는 어떠할까? 라는 것 입니다. 지난번 로워암이 부식되다 못해 썪어 문드러진 아반떼(XD)사진을 포스팅한 적 있는데, 그와 비슷하거나 더 심할 것으로 추정되죠. 적어도 저런 차와 도로를 공유하기에는 기계고장으로 도로위에 폭탄으로 변신하지 않기를 바랄 뿐...

하루 빨리 국내에도 자동차 관리에 대한 의식 수준이 변화해야 할 것이라 봅니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 말이죠. 정기검사 외에도 경찰의 단속 권한을 확대하여 일본 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등화류와 외관 부품의 탈착이 의심될 때에는 엄중히 주의 및 범칙금(벌금+수리 명령)을 했으면 좋겠네요.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대책은 안전과 사회적인 비용을 줄이는데 유용하니까요. 
Posted by 독설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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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건너무심한듣 뒤쫏아가다가는. 차에서 부착물이 떨어져나와서 뒤차량이 맞는 피해를 보지않을까 하네요

    타이어 공기압도만이 떨어져있는거같네요. 운행중에 잘못하면 파스나는건아닌지 .. .

  2. 저 부식은 현대차의 고질병이죠!!
    아반테, 엑센트, 베르나는 거의 대부분이 뒷쪽 휀더가 부식이 많이 되더라구요!!

  3. 공감 공감
    특히 경찰 단속이 꼭 필요한듯.

  4. 공감,, 도로에 브레이크등이 두 쪽 다 안 들어오는 차들이 넘 많아요...
    넘 위험한 행동이에요..

  5. 매우공감!!!! 특히 위쪽의 쪼그마한 LED 브레이크등만 남겨두고 다 안들어오는 차는 정말 짜증나는데다가
    아예 안들어오는 차 뒤에 따라가면 욕밖에 안나와요
    브레이크등 그까이꺼 몇천원 하드만요. 그거 아껴서 얼마나 아껴진다고....
    게다가 안전과 직결되는 것 중 하나가 헤드라이트인데요
    애꾸눈으로 다니는 차 보면 저거 앞은 제대로 보이는가 싶더군요
    게다가 RV의 룸밀러까지 치켜뜬 HID는....휴... 한숨밖에 안나오지요.

  6. 제차도 96년식 아반테입니다...
    부식이야 답이 없더군요... 물론 중고로 친척한테 물러받은 차량인지라
    이미 안좋은상태이기에 2~3년 정도 사용하고 넘기려고 했는데....
    고유가 시대에 쓸만해서 계속 사용중인데요...
    위에 사진을 보니... 거의 비슷한 사항인지라... 그리고 요즘 판금도장가격이 많이 비싸서
    고민스럽네요...

  7. 맞습니다.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정비 불량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하게 단속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사람들의 인식도 변하겠지요. (정비에 지나치게 소홀하신 분들)

  8. 저런건 진짜 외국의 본을 따라야 합니다.
    여기서 저것보단 훨 나은 차량도 앞유리창에 거진 70% 가리는 스티커를 붙여놓은걸 본적이 있는데 즉 아예 차량등록을 정지 시킨거라고 하더군요. (글쿠 스티커가 무지 떼기 어렵습니다. 왠만한 장비론 떼기 어렵다고...)
    이 경우 시정후 블루슬맆을 받은후 차량을 재등록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 더구나 블루슬맆은 핑크슬맆과는 달리 가격도 가격이고 무지 까다롭다고 하더군요.

  9.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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