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시승기를 쓰기 전 벨로스터를 시승하면서 나름 황당항 경험이 있어서 먼저 올려 봅니다. 요즘은 자동차가 아니라 스마트폰 조차도 인문학, 인체공학이 접목되고.. 편의 및 기능성을 중시하는 시대인데... 디자인 때문에 이런 '바보같은'일이 다 있나 해서요.

여러분은 운전 중 차키를 어디에 놓으시죠? 호주머니 속에 그대로 보관? 아니면 컵홀더? 혹은 요즘 차량들(사실과거에도)에 흔히 있는 센터 트레이에 넣으시는지요? 전 주로 센터에 트레이에 키를 놔두는 편입니다. 저에겐 그냥 습관입니다. 차에 타면 자연스레 잘 보이는 곳에 차키를 내려 놓는 것... 물론, 내릴 때도 꼭 가지고 내립니다. 여기까지는 '항상' 같습니다.

일단 센터 트레이 그 부분 수납공간이 눈에도 잘 띄고 사물을 잡기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에는 핸드폰, 지갑, 차키, USB메모리(특히 현대차는 그 위치에서 아이팟이나 USB를 연결할 수 있죠.)

아무튼 평소에 그래왔듯.. 이번 벨로스터 시승에서도 별 생각없이 그곳에 차키를 두고 운전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차키가 없어졌네요! 그것도 밤.. 더욱이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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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벨로스터 의 센터입니다. 위에서부터 CD롬, 네비게이션, 공조장치... 가운데 버튼식 엔진 스타트/스톱 장치...

그리고 체인지레버(기어봉)로 가기 전 하얀색 USB 메모리를 꼽아 놓은 곳이 바로 센터 트레이 입니다.

뚜껑이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미끄럼 방지 고무도 있고.. 제가 아니라도 여러 사람들이 간단한 물건을 자주 놓아 두게 되는 곳일겁니다. 어떤 분들은 동전이나 담배 같은 것도 곧잘 올려두죠.

아.... 그래도 '까기' 전에... 이왕 사진이 나온김에 간단하게 벨로스터 센터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자면..

일단 꼭 언급해야 하는 부분이 7인치 멀티 펑션 디스플레이...LG모니터 입니다. 해상도가 완전 좋은데요.

근래에 나온 자동차 중에.. 아니, 제가 타본 자동차 중에 가장 좋습니다. 어지간한 고가의 사제 내비게이션 보다 화질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후방 카메라의 능력이 마음껏 발휘되어 주/야 할 것없이 후진시 시야가 좋습니다. 아쉽게도 네비게이션 사용법은 쉽지 않네요 ㅎㅎㅎㅎ(아직은 가야할 길이 먼 느낌?..)

450와트 출력의(우퍼 및 앰프 포함) 디멘션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데, 고음은 잘 살려주는 느낌이지만, 아쉽게도 중저음은 아쉬운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오디오의 품질은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겠는데요, 트위터에서 흘러나오는듯한 악기소리가 인상적입니다. 오디오의 능력을 경험해보고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어봤는데, 괜찮습니다. 일단 국내 준중형 급에서는 역시 독보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비상등의 위치는 사진에 보이듯 공조장치 하단에 있는데, 디자인 때문인지, 작은 것이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상등 스위치는 크고 찾기 쉬워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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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 센터에는 사진에 보이듯 손잡이(?)가 있습니다. 활용도는 거의 '제로'에 가까운데, 아무튼 보기 좋은 다이아몬드 형태입니다. 잘 보시면 그 사이로 센터 트레이에 있는 차키가 보이시죠? 요 틈으로 차키가 빠져나간것이죠.. -_-;; 이런 일은 제 자동차 인생에 있어 처음입니다. 이런 '퐝당~'한 일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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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이면 '미세'하게 턱이 있기는 있습니다만.. 차키만 올려 놓은 것이 아니라면 저 사이로 차키가 탈출(?)할 확률은 더 높습니다. 물론 흔한 일은 아닐 것이나... 발생의 가능성은 있다는 것 입니다. 이미 제가 경험했고요. 간단하게 해결 하는 방법은 그대로 주머니에 놔두시던가..컵 홀더 등에 놔두는 것으로 해결되는데.. 이는 조금 더 확장 된 영역에서 말 하면.. 차키가 아닌 다른 물건을 올려 놨다가 저 틈으로 빠져 바닥을 헤메이게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제 경우는 차키가 저 틈에서 빠져나와.. 자동차 시트레일 사이에 절묘하게 끼어 있더군요.. 제데로 보이지도 않게 말입니다. 더군다나 밤이라서 차문을 열고 시트 밑을 뒤지는데... 폭우 덕분에 차 밖으로 돌출 된 몸은 흠뻑 젖어버렸다는.... 최소한 뒷 자리에 조명이 있었다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말입니다.

디자인도 좋고... 더 많은 수납공간을 제공 하는 것도 좋습니다. 확실히 수납공간에 대해서는 현대 자동차가 쉐보레 자동차보단 많거든요. 하지만, 하나를 가지더라도 그 활용 및 실용성에 대해 신경을 조금 더 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처럼 어이 없는 일을 당하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며... 미리 말씀드립니다. 디자인은 실용에 근거해야 하잖아요?

P.S 시승차량에 대해 문의 주신분이 계시는데요, 요즘 진행 된(되는) C2CM이라는 회사의 벨로스터 바이럴 마케팅과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Posted by 독설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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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도까도.. 양파같군요..ㅋㅋ 시승기가 기대됩니다.. 특히 선룹은.. 해결된건지가 가장궁금하네요 ㅋ
    저같은경우는 도어 손잡이에 핸폰을 자주 두는데... 최근 현대 차량중에 가장작은게 아닌가 싶네요 제폰(넥서스원)이 안들어가더라고요 ㄷㄷㄷ

  2. 즐겨찾기한사람 2011.05.11 12:44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스포티지R 도 저렇게 구멍이 뚫려 있는데.. 저도 거기에 물건 놔뒀다가 바닥 한참 훌텄습니다 ㅎㅎ

  3. 혹시 저 차키 놔두는 곳 바닥의 재질이 고무가 아니라 고무모양의 플라스틱인가요?
    원가절감인지 뭐시긴지 센터트레이 하단부나 센터콘솔 등을 고무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처리하는 차들이 종종 있던데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리고 디자인도 좋지만 수납공간은 그 본래 목적인 '수납'에 더 실용적이 되면 좋겠네요 ^^

  4. 아하~ㅋㅋ 2011.05.11 17:1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요즘 벨로스터 글들이 그렇게 많이 올라오구~ 다들 좋다 좋다~하더니만~ ㅋㅋㅋ 그거 돈받고 글쓰는 사람들이었군욬ㅋㅋㅋㅋ

  5. 까기 전에 설명부터 ㅋㅋㅋ
    돈받는 분들은 하기힘든 까기...

  6. 참~내... 별걸 다 까네요. 거기가 차키 놓는 곳인가요? 본인 습관이 차키를 그곳에 놓는 거지... 깐다고 까지 얘기하며 까는 건 뭡니까?

    • 넵. 본문에도 습관이라고 썼잖아요^^; 현대차에 대한 애착이 그 어떤 사람보다 많은 사람입니다.
      (과거엔 현빠라는 소리도 많이 들을 정도로요.)

      하지만, 수납공간이 제 역할을 하지 못 하는 것은 분명하고, 저 위치에 꼭 차키가 아니라도, 다른 물건이 있을 때 같은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건 분명한 것 입니다.

      '깐다.'라는 표현이 꼭 왜곡하거나, 폄하하거나.. 곡해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꼬집어 주거나, 발전을 위한 비판 정도는 긍정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7. 센터트레이는 말그대로 물건 놓으라고 있는것인데..
    우니님..케이님이 습관적으로 키를 거기에 뒀다 빠져서 잃어버린게 문제가 아니라.
    무엇이든 빠질수있는 트레이라는게 문제죠.-_-이해못하셨나 ㅋㅋ
    각만 잘맞으면 스마트폰도 빠질수 있을법 하네요
    그러다 기스나고 밟고..ㄷㄷ
    좀만 신경써줬음 될일인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