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의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이 참 많이 올라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도 감성 품질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충돌 안전성과 연비, 출력, 조립 품질 등에서는 이미 세계 유수 메이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요. 특히, 안전에 대해 중요한 요소인 충돌 테스트와 관련해서는, 간간히 해외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기도 하고요. 국내 판매차량과 해외 판매 차량이 일부 다르다는(근래에도 밝혀진 몇 몇 사례.. 아반떼 , 카니발)것이 아쉽지만, 과거보다 확실히 상향 평준화 되어가는 것 만큼은 확실하죠.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제가 자주 보는 해외 사이트 몇 곳을 둘러보다(사실 오랜만에 봤습니다. 요즘 포스팅이 뜸하잖아요~)에쿠스 충돌 테스트에 관한 기사가 있어서 간추려 봅니다.

에쿠스는 국내 판매가가 6,900~11,250만원(세단기준 차량 가격, 별도 옵션 무)으로 국내 최고가 차량입니다. 리무진의 경우 최고 사양 풀 옵션 가격이 1억 5천3백만원이나 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럭셔리카의 상징입니다. 최근 국내 자동차 가격에 거품이 과도하지 않나 생각이 들기에, 과연 그 값어치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편의성과 옵션은 최고 수준입니다.

사진은 측면 충돌 실험에 사용 된 더미(dummy - 인체와 흡사한 모양으로 설계되어 충격량 및 가속도 센서장착)

자...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이번에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현대 자동차 기함 모델인 에쿠스가 전면, 측면, 후면 충돌 및 전복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Good'를 받았다고 하네요. 



자동차는 구조적으로 정면 및 후면 충돌에 비해 측면 충돌에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외부로 들어난 보디 카울은 외형과 공력 특성을 위해 존재 할 뿐 이러한 충돌에서는 파편 비산 방지 이외에는 절대적인 충돌시 에너지 분산 역할을 기대 하기는 힘듭니다.

A, B, C필러와 루프, 그리고 섀시 하단부의 강성, 그리고 측면 임펙트바(아반떼 뒷좌석에 이 임팩트바 갯수 때문에 논란이 되었었죠.)가 충격 흡수 및 탑승객 보호를 하게 되죠. 이 테스트에서 에쿠스가 받은 평점은 만점! 
 



전복 안전성에 대한 롤 오버 테스트(Roll over test)장면 입니다. 전복시 천정이라 말하는 루프를 지탱하는 A, B, C 필러가 얼마나 잘 버텨주는지를 테스트 하는 과정입니다.

이 테스트에서 에쿠스는 차체 무게의 4.87배를 견뎌 가볍게 최고등급을 받았는데요, 이 테스트의 최고 등급은 차체 무게의 4배를 버티면 수여 됩니다. 넉넉하게 통과 했다고 할 수 있죠. 경쟁 차종인 다른 차량들 점수도 한번 확인해봐야 겠습니다만, 일단 공정성이 보장되는 까다로운 테스트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죠. 참고로 커트 라인은 1.5배 입니다.
 



지난해 말 미국 시장에 출시 된 에쿠스의 현지 가격은 약 6만 달러(한화 약 6,540만원)정도 한다네요. 물론 옵션 및 등급 차이로 한국과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겠지만,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구매가격'이 압도적으로 저렴하다고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죠. 국내 소비자의 기호가 일반적으로 상위 옵션을 선호한다지만, 그렇지 않은 소비자도 많은데 기본 옵션을 트림으로 묶어 판매한다는 건..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 되었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며...


한가지 걱정아닌 걱정을 하자면, 울산 공장에서 만들어 수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수, 외수의 차이가 없기를 바랍니다. 성능(출력 및 연비)은 정말 좋은데.. 카니발과 아반떼 사건 이후 부품 안 빼먹었는지 믿을 수가 있어야죠. 언젠가부터 제게 신뢰를 잃어버린 현대/기아 자동차... 개인적으로 가격대 성능이 좋아 환영하는 브랜드(특히 수리하기 쉽죠)였는데, 요즘엔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보입니다.

아무튼, 에쿠스의 IIHS최고 안전 등급 달성에 박수를 치며, 앞으로 국내, 해외 시장에 팔리는 차 모두 같은 기준에서의 안전도가 적용되었으면 한다는 말을 전해 봅니다.
Posted by 독설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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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연 내수와 수출용이 같을까? 라는 생각만 들고
    어차피 국가별로 기준이 다르니 동일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영맨들이 저런 내용의 뉴스로 영업하려
    하면 내수 차량도 동일한지 그리고 책임질수있는지
    물어봅니다.

  2. 먼나라 남의 나라에서 얘기지요..
    마치 국내 소비자들에게 미국차량과 꼭 같은거 마냥.. 국민에게 기만을 떠는 현기자동차 보면..
    참 망해도 싸다라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3. 급등주 프로그램 2014.02.10 13:3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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